"도시락 20인분 배달 주문한 손님이 잠수 타버렸습니다"···식당 사장님의 눈물

인사이트Facebook 'AS-Fresh-鲜茶工坊'


[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식당에 예약한 뒤 나타나지 않거나 돈을 지불하지 않는 이들을 '노쇼족'이라 부른다.


물론 어쩔 수 없는 사정이 생겨 취소할 수는 있으나 아무런 말도 없이 잠수를 타버리는 손님들은 외식업계에 심각한 피해를 남긴다.


실제로 노쇼족으로 외식업계가 입는 손실은 연간 4조를 넘는다고 알려졌다.


특히 최근에는 코로나19로 배달 주문이 많아지면서 주문을 하고 잠수 타는 '배달 노쇼족'들이 급격히 증가해 공분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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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지난 10일(현지 시간) 말레이시아 케다(Kedah)주 알로스타(Alor Seta)에 위치한 식당 겸 카페 'A/S 프레쉬 차(A/S Fresh 鲜茶工坊)'에도 이 같은 사건이 있었다.


해당 매장을 운영하는 업주 오이(Oi)는 최근 알로스타 인근에 있는 G9 호텔에 20인분의 도시락과 음료를 배달했다가 그대로 발길을 돌려야 했다.


메뉴를 주문한 손님이 갑자기 연락 두절됐기 때문이다. 손님을 믿고 배려해 선 예약금과 배송비 또한 받지 않았던 터라 더욱 분노할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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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실 금액은 무려 RM500(한화 약 20만 원)에 달했다. 그는 이 같은 사연을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올리면서 울분을 토로했다.


또한 다른 업주들이 피해 입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하며 보증금을 받으라고 당부했다.


이후 사연을 본 누리꾼들이 안타까운 마음에 남은 도시락을 구매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한다.


다행히도 오이는 남은 음식들을 반값에 팔아 손실을 줄일 수 있었다고 감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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