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안 보인다며 병원 찾아온 할머니 눈에서 발견된 '27겹'의 투명 렌즈

인사이트Rupal Morjaria


[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시력을 교정해주면서도 불편하지 않아 많은 이들이 애용하는 콘택트렌즈.


콘택트렌즈는 편리한 장점이 있지만 장시간 착용하고 있으면 눈이 아프고 빨개지기 때문에 너무 오래 착용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데 이러한 렌즈 사용법을 몰라 빼지 않고 렌즈 위에 또 다른 렌즈를 덮어 생활해 온 여성이 있어 충격을 자아냈다. 


사연의 주인공은 영국 버밍엄주 솔리헐(Solihull)에 거주하는 67세의 한 할머니로 지난 35년간 렌즈를 애용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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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할머니는 30대 시절 시력 교정을 위해 처음 렌즈를 착용하게 됐고 그 편리함에 신세계를 느꼈다.


그러나 당시에는 렌즈가 생소했던 만큼 정확한 착용법과 관리법에 대해서는 알지 못했다.


이로 인해 할머니는 렌즈를 빼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고 계속 덮어 끼우기 시작했다.


렌즈 위에 렌즈를 덮어 생활한 셈이다. 할머니는 이물감 때문에 불편했지만 그것이 렌즈 때문인 줄은 꿈에도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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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세월이 흘렀고 할머니는 심각한 안구 통증과 흐릿한 시야 때문에 병원을 찾았다.


할머니는 그녀의 담당의인 루팔 모르자리아(Rupal Morjaria)에 "백내장에 걸린 것 같다"며 수술해 달라는 의사를 전했다.


이에 루팔은 눈 검사를 했고 정체불명의 이물질에 충격을 받게 된다. 이물질의 정체는 바로 겹겹이 쌓인 콘택트렌즈였기 때문.


루팔은 즉시 렌즈를 빼냈다. 그 결과 무려 27장의 콘텍트 렌즈가 눈에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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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의사 루팔은 "총 27겹의 렌즈 더미를 눈에 끼고 있었다는 사실이 정말 놀랍다"며 "피로감과 이물감이 엄청났을 텐데 어떻게 이걸 모르고 살 수 있었는지 의문이다"라고 신기해했다.


지난 2017년 영국 매체 '더 선(THE Sun)'을 비롯해 각종 매체를 통해 전해진 해당 사연은 현재까지도 불가사의한 충격을 주며 회자되고 있다.


당시 할머니는 렌즈 제거 시술을 받고 2주 만에 건강한 눈을 회복했으며 이물감이 느껴지지 않아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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