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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 선물로 장모님께 '미니쿠페' 사드린 유튜버 킹기훈X가현 부부

유튜버 김기훈 부부가 어버이날을 맞아 장모님에게 깜짝 선물을 전달했다.

인사이트YouTube '사나이 김기훈'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구독자 128만 명을 거느린 유튜버 겸 아프리카TV BJ 킹기훈(김기훈)이 어버이날을 맞아 장모님에게 깜짝 선물을 전달했다. 

 

지난 9일 킹기훈은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어버이날 기념 장모님께 차를 선물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킹기훈 부부는 딸이 쓰던 옛날 차를 그대로 쓰고 계시는 장모님을 위해 빨간색 미니 쿠페를 선물하기로 했다.  

 

킹기훈은 "원래 장모님이 사고 싶어 하시는 차는 투싼이나 스포티지, 티볼리 같은 거였는데 전혀 다른 차를 샀다"면서 "사실 (차를 고르는 데)마찰이 좀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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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사나이 김기훈'


그 이유는 아내 가현이 "엄마가 진짜 원하는 차는 내가 번 돈으로 선물해 드리고 싶다"고 말했기 때문. 그러면서 이번에 구입한 차량이 '16년식 2만Km 무사고' 스펙의 중고차임을 밝혔다.  

 

킹기훈은 "나는 좀 많이 좋은 차를 사드리려고 했는데 가현이가 일단 이렇게 사드리고 좀 나중에 더 좋은 차를 사드리자, 해서 전적으로 그 의견을 따랐다"고 설명했다. 

 

가현이 빨간색 미니쿠페를 고른 이유는 예전에 어머니가 스쳐 지나가듯 했던 말을 기억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는 "엄마가 이 차를 보고 너무 예뻐서 딸이 탔으면 좋겠다고 하셨었다"며 "엄마도 나이가 있지만 마음은 소녀다. 엄마가 예쁘다고 해서 이걸 사드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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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사나이 김기훈' 

이어 킹기훈 부부는 어버이날 선물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는 장모님에게 어떻게 차를 전달할지 고민하다가 '몰카'를 시도했다.  


장모님의 가게 앞에서 전화를 걸어 "주차를 하다 차를 박았는데 잠시 나와주실 수 있느냐"고 말한 것.  

 

가게 밖으로 나온 장모님은 차 안에 있던 킹기훈과 눈이 마주치자 환하게 웃으며 "뭔데?"라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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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사나이 김기훈' 


이에 가현이 차에서 내려 "이거 엄마 꺼다"라고 말하자 장모님은 "딸 잘 키워 놓으니 좋다"면서 크게 감동했다. 

 

"내가 너무너무 이쁘다고 저번에 부산 갔을 때 얘기했던 차다"라면서 살짝 눈물을 훔치는 장모님의 모습에 가현은 "뿌듯하다"면서 환한 미소를 보였다. 

 

장모님에게 차를 전달한 뒤 손을 꼭 잡고 돌아오며 "어머니에게 효도하자"고 말하는 킹기훈 부부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어머님 진짜 감동받으셨겠다", "성공해서 효도하는 거 너무 보기 좋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YouTube '사나이 김기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