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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 잡아먹은 줄"...최애간식 '수박' 먹다 주인한테 오해받은 채식 냥이

수박을 먹다가 입이 새빨개진 귀여운 고양이의 사진이 공유돼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인사이트twitter 'miguelcolinart'


[인사이트] 정인영 기자 = 평소 좋아하던 수박을 야무지게 먹다가 잠깐 고개를 돌린 고양이를 보고 집사는 두 눈을 의심했다.


새빨간 립스틱을 바른 듯 녀석의 입 주변이 빨갛게 물들어 있었던 것.


그 모습이 너무 귀여워 집사는 재빨리 사진으로 남겼고, 영문을 알 리 없는 고양이는 귀찮은 듯 주인을 노려봐(?) 전 세계 집사들의 폭풍 관심을 불러 모았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버즈피드 등 해외 온라인미디어와 SNS상에는 수박을 먹다가 입이 새빨개진 귀여운 고양이의 사진이 공유돼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twitter 'miguelcolinart'


사진 속 아기 고양이는 수박을 맛있게 먹다가 입 주변이 빨갛게 물든 모습이다. 


수박의 붉은 과즙은 립스틱처럼 아기 고양이에게 새빨간 입술을 만들어 줬고, 녀석은 영락없이 '쥐를 잡아먹은 듯한' 모습이 됐다. 


그 모습이 너무 귀여워 사진을 찍는 집사가 귀찮은 듯 하찮게(?) 바라보는 녀석의 표정이 더해져 시크하면서도 웃긴 녀석의 사진이 완성됐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너무 귀엽다", "표정이랑 립스틱(?) 때문에 새끼 아닌 줄", "쥐 잡아먹다가 걸린 표정인데", "우리 집 고양이도 '채식 냥이' 인데 수박도 줘봐야겠다" 등 큰 반응을 나타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Instagram 'sina_heek'


한편 90%가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는 수박은 고양이의 여름철 간식으로도 적합하다고 한다. 또 비타민, 칼륨, 아르기닌 등의 영양소가 포함돼 있어 항산화에 도움이 되고 체내 독소를 배출해 건강에 도움을 준다.


단 수박을 많이 주면 몸을 차게 해 설사를 유발할 수 있고 칼륨이 신장이나 심장에도 부담을 줄 수 있어 고령묘에게는 주지 않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