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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에서 담배꽁초 나와 CCTV 확인해보니 '가래침'까지 뱉고 있었던 중국인 요리사

많은 손님이 찾는 유명 식당에서 있어서는 안 될 충격적인 일이 벌어졌다.

기사와 관계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계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많은 손님이 찾는 유명 식당에서 있어서는 안 될 충격적인 일이 벌어졌다.


지난 10일 중국 최대소셜네트워크 서비스 '웨이보(Weibo)'에는 중국 산시성의 시안시에 위치한 유명 식당의 폐쇄회로(CC)TV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을 올린 정(Zheng) 씨에 따르면 그는 이날 가족들과 함께 해당 식당에 방문했다.


식당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사람이 꽉 차 있어 정씨는 약 한 시간가량 줄을 서서 대기한 뒤 몇가지 요리를 주문할 수 있었다고 한다.


인사이트


인사이트Weibo


그러나 아이들이 먹기에는 주문한 음식이 너무 짰다. 정씨는 웨이터를 불러 "요리가 너무 짜서 새로운 요리를 주문하려 한다"고 말했다.


웨이터는 "요리사에게 다시 만들어달라 하겠다"며 음식을 가져갔고, 잠시 후 새로운 음식을 받게 됐다.


그런데 이 음식 안에서 담배꽁초가 발견됐다. 이에 정씨는 웨이터를 불러 요리사에게 억지로 음식을 다시 해달라고 시켜서 의도적으로 담배꽁초를 넣은 것인지 물었다.


웨이터는 "절대 그러지 않았다"며 실수였을 것이라 해명했다. 그러면서 원한다면 CCTV를 보여주겠다고 제안했다.


Weibo


CCTV를 확인한 정씨는 더욱 충격적인 장면을 보게됐다.


요리사 왕(Wnag·22)씨는 요리를 하면서 마스크를 착용하지도 않았고, 음식을 만들던 중 냄비에 침까지 뱉었기 때문이다.


왕씨는 "냄비 가장자리에 침을 뱉어 음식에는 들어가지 않았다"고 해명했지만 CCTV 화면 상에 냄비에 침을 떨어트리려고 몸을 구부린 것 까지 포착됐다.


게다가 왕씨는 최근 코로나19 증상과 비슷한 인두염을 앓아 기침까지 하던 것으로 확인돼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현재 식당이 위치한 관할 시에서 해당 사건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