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빈집인 줄 알고 '코로나' 확진자 집 털다가 격리 조치된 도둑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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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동현 기자 = 코로나19 환자 집인 줄도 모르고 금품을 훔치다 결국 격리된 도둑들의 소식이 전해져 웃음을 주고 있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온라인미디어 월드오브버즈는 인도네시아 마카사르(Makassar)에서 일어난 황당한 강도 사건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도둑들은 들키지 않고 금품을 훔치기 위해 인적이 드문 주택가를 조사했다.


그러던 중 이들은 사람이 오랜 기간 드나들지 않는 듯한 집을 발견했고 쉽게 훔칠 수 있을 거란 생각에 곧바로 실행에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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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입에 성공한 도둑들은 집 안 구석구석을 샅샅이 뒤지기 시작했고, 값비싸 보이는 금품들을 챙겨 재빠르게 달아났다.


하지만 인생은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도둑들이 집에서 도망치는 모습을 목격한 주민이 있었던 것이다.


이들을 수상하게 여긴 주민 A씨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해 상황을 설명했다. A씨는 "사람이 살 리 없는 곳에서 인기척이 나니 당연히 의심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저 집은 코로나 환자가 살던 집이라 아는 사람은 가까이도 안 가는 곳이다"라고 진술했다.


경찰은 목격자의 진술을 바탕으로 수사를 진행했고 단 하루 만에 도둑 전원이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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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먼저 도둑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테스트를 진행했다. 그 결과 다행히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시작된 조사에서 도둑들은 그동안 저지른 범죄를 모두 자백했고 모든 혐의를 인정했다.


조사 결과 도둑들은 그동안 5채의 집을 털었으며, 총 6,000링깃(한화 약 168만 원 )가량의 금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도둑들은 지역 경찰서에 구금된 상태다. 경찰은 "혹시나 도둑들에게 잠복 중인 코로나19 증세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다른 수용자들과 접촉 하지 않도록 격리시켜 놓은 상태다"고 전했다.


사건을 접한 누리꾼들은 "하필이면 확진자 집을 터냐", "나쁜 짓 하다 벌 받았네", "인생은 정정당당히 살아야 함", "어휴 감옥에서 반성 많이 해라" 등의 반응을 보이며 도둑들을 꾸짖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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