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 가해자는 연예계 종사자"···숨진 경비원의 아파트 입주민이 올린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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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한 아파트 경비원이 입주민에게 반복적으로 폭행당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이 일어났다.


그런데 이 경비원을 폭행한 가해자가 유명 연예계 종사자라는 주장이 나왔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오늘 새벽 경비 아저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으셨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사연에는 서울시 강북구 한 아파트에서 일어난 경비원의 죽음에 관한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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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에 따르면 작성자 A씨가 거주하는 아파트에서 근무하는 경비원이 지난 10일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A씨는 이 경비원의 죽음과 관련해, 지난 4월 말부터 최근까지 한 입주민에게 지속적인 폭언과 폭행을 당한 게 원인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그 입주민은 주차장 내에 평행주차된 자신의 차를 경비원이 밀자 달려와 폭행을 행사하거나, 경비실에 따라 들어와 문을 막고 경비원의 머리채를 잡은 채 얼굴을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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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경비원은 코뼈가 부러져 주저앉고 구둣발에 밟힌 발가락뼈가 부서졌으며 뇌진탕 증상도 보였다.


이렇듯 폭행이 반복되자 경비원은 결국 억울함을 이기지 못하고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A씨는 경비원을 죽음에 이르게 한 가해자가 연예계 종사자라고 주장했다. 


A씨는 "당신이 연예계 종사자라는 것을 알고 그것을 이용해 반격하려 했지만 최소한 당신 양심에 맡겨보려 했던 게 실수였다"고 말했다.


경비원이 남긴 유서 등을 토대로 경찰은 해당 입주민을 상해 혐의로 입건했고 조만간 그를 소환해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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