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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답(?) 스트라이크 존마저 극복하고 5연승 성공한 '킹갓' 롯데 자이언츠

롯데 자이언츠가 논란의 여지가 있는 스트라이크 존을 극복하고 개막 이후 5연승에 성공했다.

인사이트롯데자이언츠


[인사이트] 민준기 기자 = 허문회 신임 사령탑이 이끄는 롯데 자이언츠가 개막 5연승을 성공했다.


지난 10일 롯데는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와의 경기에서 4 대 0으로 승리했다.


롯데가 시즌 개막 후 5연승을 거둔 것은 2013년 4월 4일 마산 NC전 이후 2593일 만이고 단독 1위에 오른 것도 2014년 4월 5일 이후 2227일 만이다.


달콤한 5연승을 쟁취했지만 경기 직후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이 경기의 스트라이크 존이 논란이 되기 시작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지난 10일 있었던 롯데-SK 경기의 볼 스트라이크 판정 / Strikes Zone


누리꾼들은 KBO 경기의 스트라이크-볼 판정을 정리해 주는 사이트 'Strikes Zone'의 기록을 가져와 이날 경기의 스트라이크 존이 일관성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 사이트에 따르면 롯데 자이언츠가 공격을 할 때 심판들은 스트라이크 존에서 공 반개에서 한 개 정도 빠진 공에도 스트라이크 콜을 외쳤다.


하지만 SK가 공격을 할 때는 스트라이크 존에 넉넉하게 들어온 공에도 볼 판정을 외쳤다.


인사이트지난 10일 있었던 롯데-SK 경기의 볼 스트라이크 판정 / Strikes Zone


이 이미지가 야구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 속속 올라오기 시작하자 누리꾼들은 "원래 스트라이크존 신경 안 쓰는 편인데 이건 좀 심한 것 아니냐", "이런데도 이겼다고?"라고 격한 반응을 보였다.


지난 8일 7일에 있었던 인천 SK-한화 경기를 진행했던 심판 위원 5명이 공정하지 못한 판정으로 논란이 돼 전원 퓨처스(2군) 리그로 강등됐었다.


개막한 지 일주일이 채 지나지 않았지만 심판들의 볼 판정에 대한 잡음이 끊이지 않고 발생하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