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기 놀이터 좀 가자 제발ㅠ"···클럽 확진자들에 분노한 어느 아이 엄마가 올린 글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서울 이태원 클럽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늘고 있다.


서울, 경기, 인천, 제주 등 클럽 관련 확진자는 오늘(10일) 낮 12시 기준 54명까지 늘었다.


밀폐되고 밀도가 높은 공간에서의 밀접 접촉으로 인해 추가 확진자가 늘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이 가운데 아이를 둔 엄마가 클럽 확진자들을 향해 가한 일침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공감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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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한 트위터 계정에는 용인 66번 확진자가 이태원 클럽에 다녀간 이후 지역사회 2차 감염이 우려되자 이 같은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우리 아기 유치원 좀 가보자"면서 "누구보다 놀이터 좋아하는 내 새끼 3달 넘게 가본 적이 없다"고 호소했다.


이어 "놀이터 가면 별거 하는 줄 아냐"며 "좋아하는 그네 10번 타고 미끄럼틀 두어 번 타는 게 전부"라고 말했다.


인사이트확진자가 발생한 이태원 클럽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어른들이 생각하기엔 고작 그네와 미끄럼틀이지만, 아이에게는 세상에서 제일 재밌던 놀이기구였던 것을 코로나19 예방 등을 위해 참아왔다는 것이다.


어른들보다도 참을성이 약할 수밖에 없는 아이도 놀이터 앞조차 나가지 않는데 클럽에서 춤을 추며 놀았다는 이들에게 화가 난 엄마의 심정이 그대로 드러나있다.


해당 글은 누리꾼들 사이에 퍼지며 "딱 내가 하고 싶은 말이었다", "누구는 나갈 줄 몰라서 안 나가냐", "애들한테는 마스크 해야 한다고 알려주면서 자기들은 마스크도 안 해서 이 사단을 만들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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