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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휘재, ‘10년전 내게 굴욕준 중학생, 알고보니 아내’

개그맨 이휘재가 아내 문정원과의 운명적인 인연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via SBS '힐링캠프'
 

개그맨 이휘재가 아내 문정원과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최근 KBS W '빨간 핸드백' 녹화에 참여한 이휘재는 상대방이 자신을 좋아하는 줄 오해하거나 반대로 오해를 산 경험에 대한 이야기를 하던 중 과거에 한 여중생에게 망신당한 경험을 고백햇다.

 

이휘재는 '90년대 MBC '인생극장'으로 유명세를 탔을 때 모든 여자들이 자신을 좋아한다고 생각하던 안하무인 시절이 잠시 있었다"며 "자신을 보고 그냥 지나치던 예쁘장한 두 여중생에게 '너희들은 왜 날 안 좋아하니?'라며 대놓고 물어봤다"고 말했다.

 

이어 이휘재는 "그러자 여중생 중 한 명이 두 눈을 동그랗게 뜨고 "저는 서태지 팬인데요"라고 말해 굴욕을 줬는데 그 여중생이 바로 지금이 아내"라고 말해 놀라움을 줬다.

 

이를 들은 출연진들이 "어떻게 다시 만나게 된 거냐"고 묻자 이휘재는 "그 후 10여 년이 흐른 뒤 소개팅으로 만났는데 나도 아내도 그때를 기억하고 있었다"고 얘기했다.

 

이에 현영과 황석정은 "이건 진짜 운명이다"며 연신 감탄했으며 곽정은은 "이 이야기 너무 재미있다"고 흥미로워했다.

 

한편, 이휘재의 '영화 같은' 러브스토리는 오는 25일 KBS W '빨간 핸드백'​ 녹화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김예지 기자 yeji@insight.co.kr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