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초토화시킨 이태원 클럽 확진자 3명 중 1명은 '무증상'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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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서울 이태원 클럽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40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이 중 30%가 무증상 감염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서울 이태원 클럽과 관련한 접촉자 조사 결과 이날 오전 9시까지 총 2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날 박원순 서울시장은 긴급 브리핑을 열고 "이태원 클럽 관련 전체 확진자 수는 서울 27명, 경기 7명, 인천 5명, 부산 1명 등 40명"이라고 밝혔다.


확진 환자는 질병관리본부가 지방자치단체의 자료를 취합해 발표하기 때문에 시점에 따라 질병관리본부와 지방자치단체 간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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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에 따르면 현재까지 역학조사 결과 이번 이태원 클럽 확진자 중 무증상의 비율은 약 30% 정도다.


이태원 클럽 확진자들은 모두 30대 이하며 이들의 접촉자도 상대적으로 젊은층일 것으로 추측된다.


젊은층은 코로나19에 감염된다고 해도 무증상일 경우가 많아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지역 사회 감염을 확산시킬 수 있다.


이태원 클럽 확진자와 접촉자로 인한 집단 감염을 막기 위해 방역 당국은 클럽 방문자에 대한 검사를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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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4월 29일부터 5월 6일까지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 소재한 클럽에 방문하신 분은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됐을 또는 노출됐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보건소의 조치사항에 따라줄 것을 요청했다.


당초 5월 2일 클럽 방문자에만 이 같은 권고를 했던 것에서 범위를 더 넓힌 것이다.


권 부본부장은 이에 대해 "추적조사 과정에서 이 전파의 연결고리 자체가 별개로 진행되고 있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여러 가지를 고려해서 5월 6일로 날짜의 범위를 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권 부본부장은 "유흥시설 외에도 코로나19 지역사회 발생이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주말을 맞아서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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