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의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는 '백화점 직원'...방문 이후 3일간 출근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 중 청주 확진자는 백화점 직원으로, 방문 이후 3일간 출근한 것으로 파악됐다.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집단 감염 사태가 충북 청주까지 덮쳤다.
이태원 클럽에 다녀왔다가 확진 판정을 받은 청주의 20대 남성은 한 백화점 직원으로 확인됐다.
지난 8일 충북도에 따르면 청주에 사는 A(22)씨가 이날 코로나19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4일 친구들과 함께 서울 용산구 이태원 클럽을 다녀간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클럽을 다녀온 일행이 확진 판정을 받자 8일 보건소를 찾아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백화점 화장품 판매대에서 일하는 직원으로, 클럽을 다녀온 뒤인 지난 6~8일 백화점에서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방역 당국은 A씨 접촉자가 청주에도 다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충북도는 A씨의 동선을 파악기 위한 역학 조사를 실시 중이다.
또한 A씨가 근무하는 매장을 찾은 손님을 파악해 검체 검사를 할 예정이다.
한편 A씨는 청주에서 발생한 14번째 환자로, 충북지역 코로나19 환자는 A씨를 포함해 현재까지 48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