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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환자 이송 중 과속하다 도로 한복판에 환자 떨어트린 구급차

응급 상황에서 구급차가 도로를 달리다가 도로 한복판에 환자를 떨어뜨린 영상이 공개돼 화제다.

인사이트YouTube 'Thai Examiner'


[인사이트] 고명훈 기자 = 도로에서 벌어져서는 안 될 황당한 사건이 일어났다.


환자를 태우고 가던 구급차가 도로 한복판에 환자를 떨어뜨린 것이다. 


8일(현지 시간) 베트남 매체 '사오스타(SAOstar)'는 도로를 달리던 구급차에서 들것에 누워있던 환자가 떨어져 나가버린 장면을 영상과 함께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5일 오전 태국 방콕 썽 구루 구(Thung Khru District)의 프라차 우팃 거리(Pracha Uthit Road)에서 발생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Thai Examiner'


공개된 영상 속 도로는 많은 차량들로 붐비고 있는 상황이었다.


그때였다. 촬영 카메라 기준 오른편에서 구급차 한 대가 쏜살같이 나오더니 갑자기 뒷문이 열렸다.


이어 그 뒷문을 통해 바퀴달린 들것에 누워있는 사람이 우당탕 거리며 나가 떨어졌다.


구급차가 갑자기 출발하면서 그 관성으로 차 뒷문이 열리고 환자가 누워 있던 들것이 뒤로 밀려 내려간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트YouTube 'Thai Examiner'


즉시 정차한 구급차 조수석에서 사람이 한 명 내렸고 지나가던 행인들 몇몇과 함께 환자를 다시 구급차 안으로 밀어 넣었다.


이후 응급차는 다시 출발했다. 그야말로 아찔한 순간이었다.


들것에 누워있던 사람은 여성 환자로 당시 급하게 병원으로 이동 중이었다고 한다.


구급차 뒤를 따라오던 오토바이는 다행히 환자와 충돌하는 것을 피했고 여성은 무사했다고 전해진다.


인사이트YouTube 'Thai Examiner'


왜 구급차 문이 갑자기 열렸으며 구급차 뒤쪽에는 환자말고 다른 구급대원이 없던 것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전해진 바가 없다.


생명의 위기에 처한 환자를 살려야 하는 응급 상황인만큼 도로의 신호를 무시하더라도 최대한 빨리 도착해야 하는게 구급차의 임무는 맞다. 


그래도 이처럼 가끔 과속하는 구급차를 보면 조금 위험한 모습을 연출할 때가 있다.


SNS에 올라가 순식간에 퍼진 이 영상을 보고 누리꾼들은 "엄청 위험해 보였는데 환자가 안 다쳤다니 다행이다", "차 문이 왜 저절로 열리는지 이해가 안 간다"라고 하는 등 놀란 반응을 보였다.


YouTube 'Thai Examin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