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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유 수유할 때마다 엄마를 고통스럽게 한 딸의 충격적인 '상어 이빨'

한 여성은 상어의 이빨처럼 날카롭고 뾰족한 딸의 치아를 보고 치과로 달려갔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영화 '딥 블루 씨'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바다의 포악한 왕 '상어'는 높게 뻗은 지느러미만으로도 공포심을 자극한다.


이에 '죠스', '딥 블루 씨', '47미터', '메가로돈' 등 공포·스릴러 장르의 영화에 자주 등장하는 동물이기도 하다.


이런 상어의 공포는 한입에 집어삼키려는 듯 커다란 입을 쩍 벌릴 때 더욱 커진다. 역삼각형 모양의 뾰족한 상어의 치아는 그 어떤 단단한 물체라도 뚫어버릴 듯하다.


그런데 여기 한 여성은 어린 딸의 치아를 보고 상어의 이빨을 보는 듯한 공포를 느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최근 소후·시나닷컴 등 중국 매체는 아이의 상어 이빨을 보고 충격에 빠진 여성 황씨의 이야기를 전했다.


임신과 동시에 직장을 그만둔 황씨는 출산 후 아이를 돌보는데 온 정성을 쏟아부었다.


그런데 황씨는 아이를 돌볼 때 다른 그 어떤 것보다 두려운 것이 있었다. 바로 '모유 수유'를 하는 것이었다. 그는 아이에게 젖을 물릴 때마다 심한 통증을 느꼈다.


처음에는 그저 모유 수유를 하면서 누구나 느끼는 통증으로만 생각했지만 주변에 있는 아이 엄마들은 모유 수유를 할 때마다 평온해 보였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sina


하지만 하루가 다르게 커가는 딸을 지켜보던 황씨는 그 고통이 어디서부터 온 것인지 깨닫게 됐다.


아이의 치아가 사람의 이라고는 생각지 못할 정도로 남다른 모습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빨 끝쪽이 뾰족했던 아이의 이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날카로워져 갔다.


실제로 황씨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딸의 이는 끝이 뾰족하고 날렵한 역삼각형으로 상어의 치아를 연상케 한다.


인사이트sina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Korea


비록 황씨는 혹여나 무슨 문제가 있지 않을까 걱정돼 딸을 치과에 데리고 갔다.


의사 역시 아이의 치아를 보고 깜짝 놀라더니 여러 가지 검사를 진행했다.


그리고 그는 황씨에게 "너무 빨리 단 음식을 먹게 한데다 아이가 단 음식을 절제하지 않고 먹었기 때문에 치아에 변형이 왔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는 모두 부모의 잘못"이라고 꾸짖었다.


황씨가 공개한 사연과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빨이 진짜 무섭다", "어떻게 저렇게 될 수가 있지?", "저 정도가 될 만큼 단 음식을 먹인 엄마가 잘못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gettyimagesBank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한편 간혹 심하지 않더라도 황씨의 딸과 같이 어린 아이들에게서 뾰족한 '상어 이빨'을 발견할 때가 있다.


너무 일찍부터 무절제하게 단 음식을 먹었다거나, 젖니가 아직 빠지기 전 영구치가 났을 때 이런 상어 이빨을 갖게 될 수 있다.


이에 유치가 빠지고 영구치가 자라날 시기에는 가능한 아기가 이와 잇몸을 혀로 건드리지 않도록 해야 하고 너무 딱딱한 음식과 단 음식을 피해야 한다. 또한 양치질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