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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 빙하 계속 녹으면 코로나급 '바이러스' 다시 전 세계 대유행한다

기후 변화로 북극 얼음이 계속 녹으면 빙하 속 박테리아와 미생물 바이러스 등 또 다른 미생물 바이러스 전 세계 대유행할 수 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박수은 기자 = 지난해 말부터 신종 바이러스가 창궐하며 전 세계를 공황에 빠뜨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는 전 세계 385만 명을 감염시켰고 무려 27만 명의 목숨을 앗아갔다.


무엇보다 무서운 사실은 코로나19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라는 점이다. 그런데 앞으로도 이와 같은 바이러스 감염병이 유행할지 모른다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 7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에는 기후 변화로 북극 얼음이 계속 녹으면 코로나19급의 또 다른 미생물 바이러스가 전 세계적으로 대유행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Korea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Korea


매체는 미국 국제 개발기구(USAID)의 유행성 인플루엔자 및 기타 신흥국 이사를 역임했던 데니스 캐롤 (Dennis Carroll) 박사와의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데니스 캐롤 박사는 빙하 속 얼어있던 박테리아와 미생물 바이러스 등이 해빙과 함께 유입되면서 이 같은 감염병 팬데믹이 발생할 수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관련 학계 연구들에 따르면 영구동토층에서 800만 년 된 박테리아가 발견되는 등 미생물 생존 증거들이 보고돼 박사의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다.


이에 미국과 유럽을 비롯한 국제한림원연합회(InterAcademy Partnership) 과학자들은 '북극 지역에서 영구 동토층과 해빙이 녹아 나오는 유해한 전염병의 미래 위험에 대한 연구'를 발표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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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들은 지구 온난화에 따른 빠른 기후 변화 속도가 또 다른 감염병 대유행을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지난 2016년 러시아에서 한 소년이 탄저병에 걸려 숨진 것을 두고 그 원인이 영구동토층이 녹은 시베리아에서 순록 시체에서 나왔다는 과학자들의 주장도 제기된 바 있다.


한편 국내외로 코로나19의 무서웠던 확산세가 꺾여 하강국면을 맞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며 코로나 종식이 머지않은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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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작은 희망의 불씨도 잠시, 지난 6일 지역사회 감염자가 나오며 또다시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라는 경각심과 함께 코로나19 종식 이후에도 신종 바이러스의 출현과 확산, 그리고 기후변화 문제는 서로 맞물려 있음을 잊지 말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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