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성노예 없다"고 주장해 온 일본 극우 외교평론가, 코로나19로 사망

인사이트오카다 유키오 / NHK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일본의 유명 극우 논객이 코로나19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8일(현지 시간) NHK 등 일본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일본에서 외교평론가로 저명한 오카모토 유키오(岡本行夫, 74) 전 총리실 보좌관은 코로나19에 걸려 치료를 받던 중 지난달 24일 숨졌다.


그의 사망 사실이 10여 일이 지난 시점에 알려진 이유는 유족들이 공개를 꺼렸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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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카모토 전 보좌관은 외무성의 북미 제일 과장 등을 역임한 뒤 하시모토 내각과 고이즈미 내각에서 총리 보좌관을 지냈다.


총리 보좌관을 그만둔 후에는 외교평론가로 활동했다.


또한 그는 2015년 전후(戰後) 70주년 담화 작성을 위한 아베 신조 총리의 사적 자문기구인 '21세기구상간담회'에 참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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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그는 일본 내에서도 극우 인사로 꼽힌다. 반한 성향 극우 매체인 산케이 신문이 발행하는 잡지 '정론'의 집필 멤버이기도 했다.


오카모토 전 보좌관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 "한국이 주장하는 성노예라는 시스템은 존재하지 않았다"라고 위안부의 존재를 부정하며 "실태에 대한 일본 정부의 입장을 사실적으로 설명하면 적어도 구미의 인상은 상당히 달라질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한편 지난 7일 기준 일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만 6,287명이며 사망자는 60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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