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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달달+쫀득 타피오카 펄 가득 든 '버블티' 마신 남성의 충격적인 '혈액' 사진

버블티에 중독 돼 물대신 매일 버블티만 마신 한 남성의 혈장 사진을 공개해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인사이트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toquoc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입안 전체에 퍼지는 달달한 맛과 쫀득쫀득한 씹히는 식감이 풍부한 타피오카 펄이 가득 들어간 버블티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음료다.


타피오카 펄이 한가득 들어간 달콤한 버블티는 높은 칼로리 때문에 다이어트의 적이라고 불리기도 하지만 그 인기는 식을 줄 모르고 있다.


특히 요즘에는 날씨가 점점 따뜻해지면서 시원하고 달콤한 버블티를 찾는 사람들이 더욱 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7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피넛타임즈는 버블티에 중독된 한 남성의 혈장 사진을 공개해 충격을 주고 있다.


인사이트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toquoc


중국 저장성에 사는 29세의 한 남성은 매일 물 대신 버블티를 마실 정도로 버블티를 좋아했다.


그는 축구와 같은 격렬한 운동 후에도 물이나 이온 음료 대신 버블티를 마실 정도였다.


매일 고칼로리의 버블티만 마시던 그는 몸무게가 6개월 만에 무려 40kg 넘게 늘었다.


그러던 어느 날 심한 복통과 호흡곤란 증상 때문에 병원을 찾은 그는 의사의 말을 듣고 큰 충격을 받았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peanutimes


혈당 수치가 정상보다 매우 높고 급성 췌장염과 당뇨병을 앓고 있다는 진단을 받았기 때문이다.


또한 혈액검사 결과, 그의 혈액 속 혈장은 건강한 사람들과 달리 버블티 색처럼 누런 기름이 둥둥 떠 있었다.


그의 주치의는 "시중에 나와 있는 버블티는 불포화 지방이 다량 함유돼 우리 몸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고 혈지방을 상승 시켜 버블티를 너무 많이 마시면 고혈압, 당뇨병 등에 걸릴 확률이 높다"면서 더운 여름 버블티를 많이 찾는 사람들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평소 그처럼 물 대신 버블티를 찾았다면 앞으로는 목이 마를 때는 가급적 물을 마시고 버블티는 때때로 꼭 마시고 싶을 때만 즐기는 것이 좋겠다.


맛있는 것을 더욱 오래 즐기고 싶다면 평소 건강관리를 꾸준히 해야 하니 말이다.


좋아한다는 이유로 과한 양을 먹다 보면 탈이 나 평생 즐기지 못하게 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