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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 진열된 아이스크림 꺼내 '손가락'으로 파 먹고 다시 넣어둔 남성

모두가 철저한 위생수칙을 지키는 가운데 멕시코의 한 마트에 진열된 아이스크림을 손가락으로 파 먹고 다시 넣어둔 남성이 있다.

인사이트TikTok 'fannybarrera1'


[인사이트] 박수은 기자 = 마트에서 내가 집어 든 아이스크림에 누군가 먹은 흔적이 보인다면 기분이 어떨까. 당혹스러움과 함께 찝찝함에 불쾌함이 밀려들 것이다.


더군다나 요즘같이 그 어느 때보다 위생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하는 때라면 불쾌함과 더불어 공포스러울 지경이다.


지난 6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래드바이블에는 멕시코의 한 마트에서 진열된 아이스크림을 꺼내 손가락으로 파먹은 뒤 다시 제자리에 넣어둔 남성의 모습이 올라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팬데믹사태를 조롱하기라도 하는듯한 남성의 모습에 많은 이들의 공분을 자아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TikTok 'fannybarrera1'


공개된 영상 속 남성은 마트 내 아이스크림 매대 앞을 천천히 걸어오더니 멈춰 섰다. 그리고 자신의 앞에 있는 아이스크림을 집어 들었다.


여기까지는 여느 쇼핑객과 다름없는 행동이다. 그런데 이어지는 행동이 가히 충격적이다.


아이스크림 뚜껑을 열고서 자신의 맨 손가락으로 파더니 그대로 입속으로 가져갔다. 그리고 뚜껑을 다시 덮고서는 아이스크림이 원래 있던 자리에 넣는 모습이 이어진다.


해당 영상은 한 TikTok 계정에 올라왔고 이용자들 사이에 일파만파 퍼지기 시작했다. 이후 일부 누리꾼들은 트위터 등의 자신의 SNS에 영상과 해당 계정 주인에 대한 정보를 올리며 화제가 되고 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TikTok 'fannybarrera1'


남성의 엽기적인 행각을 접한 누리꾼들은 "먹는 건 이해한다 쳐도 왜 다시 냉장고에 넣는 거지", "진짜 관종의 전형적인 행동이다", "잠시도 못 참고 그렇게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었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각에서는 아이스크림 내부 용기 비닐 덮개가 벗겨진 거로 봐서 조작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하지만 조작 여부를 떠나 코로나19 팬데믹 사태에 전 세계가 시름하는 시기에 시의 부적절한 행동을 보이며 혼란을 야기한 남성에 대한 비난 여론이 들끓고 있다.


인사이트Twitter 'almendrainiest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