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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동안 키운 딸이 저랑 너무 안 닮고 예뻐 친자검사 했더니 제 아이가 아니었습니다"

인형 같은 비주얼을 가진 6살 친딸이 알고 보니 친딸이 아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가족의 사연이 전해졌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예쁜 딸. 큰 눈망울에 뽀얗게 하얀 피부까지 인형 같은 딸을 가진 아빠가 있다.


자기를 닮지 않아서인지 더 예쁘다고, 딸을 어화둥둥 키우던 '딸바보' 아빠에게 이런 비극이 찾아올 지 모른채 말이다.


딸만 보면 눈에서 하트가 뚝뚝 떨어졌던 아빠에게 믿기지 않는 일이 찾아왔다.


지난 5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토우탸오(toutiao)'는 자신의 핏줄이라 믿었던 딸이 친딸이 아니었다는 사실에 좌절한 아빠의 가슴아픈 사연을 전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중국에 사는 바오 다 샤오 왕(Bao Da Xiao Wang)의 딸은 올해 6살로 어릴 때부터 예쁜 외모를 자랑했다.


태어나자마자 아이는 큰 눈에 오뚝한 코, 하얀 피부를 가지고 있었다. 이 모습이 아빠와는 조금 달라 주변인들에게 놀림도 많이 받았다고.


친딸이 아니냐는 주변인들의 장난은 스쳐가는 '장난'이 아니었다. 딸의 친자 검사 결과 자신의 핏줄과는 관련이 없다는 것이 밝혀졌기 때문이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화가 난 남성은 배신한 아내에 대한 분노로 검사서를 던지고 화를 냈다. 하지만 아내 또한 이 사실에 크게 충격을 받았다고.


이들은 결국 아이를 낳은 병원을 찾아갔다. 알고 보니 병원에서 아이가 뒤바뀐 것이었고, 이들은 딸의 생모를 찾아냈다.


하지만 6년이라는 시간 동안 아이와 함께한 추억이 있어 헤어지지는 않기로 했다고 전해졌다.


생물학적 연관성은 전혀 없지만, 마음으로 가족이 된 이들. 앞으로는 이들 가족에게 행복한 일만 가득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