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직장 잃은 뒤 '벗방' 여캠으로 데뷔해 적성 찾고 인생 역전한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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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를 덮치면서 수많은 피해를 안겼다.


특히 코로나19는 경제에 큰 타격을 줬다. 실제로 많은 이들이 일자리를 잃게 됐다.


그런데 코로나19로 일자리를 잃었지만 오히려 더 좋다고 말하는 여성이 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지난 5일 호주에 사는 27세 여성 록시(Roxie·가명)는 호주 여성 매체 'with her in mind'를 통해 자신의 새로운 직업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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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with her in mind


록시는 애초 마케팅 분야에서 일하고 있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업무가 줄어들어 더이상 출근할 수 없게 됐다.


그러나 핸드폰 요금, 월세 등등 청구서는 계속해서 들어오는 상황. 록시는 무엇이든 해봐야겠다는 깊은 고민에 빠졌다.


그때 그녀의 뇌리에 스치는 직업이 있었으니 바로 '캠걸(cam girl)'이었다. 캠걸은 국내 성인방송 BJ와 유사하게 실시간 방송을 통해 섹시 댄스를 추거나 혹은 성적인 행동을 보여주면서 시청자들에게 돈을 받는 직업이다.


록시는 곧바로 캠걸로 데뷔했다. 현재는 9~12시간 정도 시청자들이 원하는 의상이나 바이브레이터와 같은 섹스토이를 이용해 방송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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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시는 "나에게는 성적 매력이 있기 때문에 평소 섹스 산업에 종사하고 싶었다"며 "원래 했던 일보다 더 많은 수입을 올릴 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녀는 실제로 지난 일요일 엄청난 수익을 올렸다고 덧붙였다.


록시는 부모님이 알게 되면 어떡하냐는 질문에 "나는 27살이다. 나는 성숙한 여성이고 나는 스스로 결정을 내린다"며 자신의 직업에 대한 자부심을 내비쳤다.


마지막으로 그녀는 캠걸의 딱 한 가지 치명적인 단점을 꼽았다. "생리 중에는 방송을 할 수 없어요"


한편 록시가 거주하는 호주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실업률이 크게 증가했다. 호주 재무부는 2020년 2분기 실업률이 5.1%에서 10%까지 상승할 것으로 발표했으며, 실업률이 두 자릿수가 된다면 이는 1994년 이래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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