뚱뚱해 신장 이식 못 한다는 말을 들은 엄마는 아들을 살리기 위해 운동화 끈을 묶었다

인사이트17goforward


[인사이트] 고명훈 기자 = "아들아, 엄마가 꼭 널 살려줄게"


뚱뚱해서 아픈 아들에게 신장을 이식해줄 수 없다는 의사의 말을 듣고 엄마는 운동화 끈을 단단히 맨 뒤 밖으로 뛰쳐나갔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17goforward'에 올라온 엄마의 따뜻한 사랑 이야기가 국내 시한부 환자들에 새 생명을 주는 장기 기증 사례들과 함께 재조명받고 있다.


중국 산동방의 한 모자의 사연이다. 엄마 왕전리의 아들 딩웨이는 당시 병에 걸려 신장 이식이 없으면 오래 살기 힘들다는 시한부 판정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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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광고 영상 캡처 / YouTube 'ZEALOSE FIBER'


그 말을 듣고 엄마가 가만히 있을 리 없었다. 의사에게 즉시 자신의 신장을 이식해달라고 간청한 엄마는 충격적인 말을 듣고 말았다.


"어머니는 비만이 심하셔서 신장 이식이 불가능합니다"


신장 이식을 위한 검사 결과 다른 조건은 모두 충족했다. 단지 너무 뚱뚱하다는 것 때문에 아들을 살릴 수 없다는 사실에 엄마 왕전리는 가슴이 찢어졌다.


그리고 결심했다. 아들을 살리기 위해 고강도 다이어트에 돌입하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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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키 165cm에 체중 78kg이었던 왕전리는 그날부터 식사를 조절하고 하루도 빠짐없이 달리기 시작했다.


아침 식사 전 공복에 12km, 저녁 식사 후 12km. 하루에 도합 24km를 달렸다.


숨이 헐떡거려 쓰러질 것 같고 신발 몇 켤레가 다 떨어져도 그녀의 머릿속에는 오직 아들을 살리겠다는 생각뿐이었다.


그렇게 3개월이 지나고 체중계에 올라선 그녀. 체중계 바늘은 64kg을 가리키고 있었다. 14kg을 감량한 것이다. 의사조차 그녀의 인내와 정신력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인사이트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광고 영상 캡처 / YouTube 'ZEALOSE FIBER'


이후 수술이 연기돼 몇 차례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마침내 엄마의 신장은 아들에게 잘 전달됐다고 한다.


엄마와 아들은 나란히 침상에 누워 손을 맞잡은 채 서로를 애틋한 눈빛으로 바라봤다.


한편 지난 2011년 7월에 있었던 이 감동 실화는 추후 단편 영화로 제작돼 광고로 이용된 바 있다.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광고 영상 / YouTube 'ZEALOSE FI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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