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촉사고'로 시작한 영화 같은 연애 끝에 '결혼' 발표한 문성곤♥곽민정
피겨 곽민정과 농구 문성곤이 1년 여의 공개 열애 끝에 내년 결혼을 할 예정이다.
[인사이트] 천소진 기자 = 밴쿠버 올림픽 피겨 국가대표였던 곽민정이 오는 2021년 결혼한다고 밝혀 누리꾼의 관심이 뜨겁다.
지난 1일 한 매체에 따르면 곽민정 피겨 해설위원과 프로농구 안양 KGC 소속 문성곤 선수가 내년 5월 결혼할 예정이다.
곽민정은 김연아와 함께 지난 2010년 밴쿠버올림픽에 출전하며 한국 피겨의 기대주라는 평을 받았다.
2015년에 현역 은퇴 후 코치로 활동하고 있으며 2018 평창올림픽 해설위원을 맡는 등 해당 분야에서 활약 중이다.
곽민정의 남편이 될 문성곤은 2015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KGC인삼공사에 지명됐다.
이후 주축 선수로 자리매김하며 2019-20시즌 프로농구 최우수 수비수 상을 받을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갖추고 있다.
두 사람의 인연은 매우 운명적인 만남으로 시작됐다.
주차장에서 곽민정이 문성곤의 차와 접촉사고를 내면서 남다른 사랑을 키워나가기 시작한 것이다.
연애를 시작한 후 곽민정은 문성곤을 응원하기 위해 안양실내체육관을 조용히 찾기도 했다는 후기가 자자하다.
문성곤 역시 자신의 SNS 등에 곽민정과의 사진을 올리며 애정 어린 글을 작성해 남들의 부러움을 샀다.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을 접한 누리꾼은 "잘 어울린다", "축하합니다. 행복하세요", "너무 예쁜 커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