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 빵빵한 도마뱀 임신한 줄 알고 병원 데려갔다가 '뜻밖의 병' 진단받고 웃음 터진 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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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인간만 겪는 줄 알았던 극심한 변비를 동물도 겪는다는 사실을 아는가.


어쩌면 그들은 인간이 변비로 겪는 답답함과 찝찝함의 한계를(?) 맛보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지난 1일(현지 시간) 미국 온라인 미디어 '씨넷(CNET)'은 동물의 변비 기록을 다시 세운 한 도마뱀의 사진을 공개했다.


언뜻 봐도 뱃속이 온통 대변으로 가득해 다른 장기는 찾아볼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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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과연 이런 상태로 생존이 가능한 것인지 생명의 신비로움(?)까지 느껴질 지경이다.


매체에 따르면 도마뱀은 미국 플로리다주의 코코아 비치(Cocoa Beach) 인근에서 발견됐다.


이를 발견한 여성은 플로리다 대학교 박사 학생이자 심장병 전문의 나탈리 클라런치(Natalie Claunch)다.


나탈리는 처음 도마뱀을 보고 임신한 것으로 착각하고 동료에게 데려가 CT를 찍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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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그러나 사진을 보고 충격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도마뱀 몸의 대부분이 똥으로 가득했기 때문이다.


그녀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동물의 총체 질량의 거의 80%에 달하는 비중이 엄청난 양의 곤충, 기름기, 모래 똥 덩어리로 응고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심장, 폐, 간 등이 있을 공간이 거의 없는 상태"라며 아마도 인근 피자집에서 흘러나오는 기름 등을 주로 섭취한 것 같다고 전했다.


그녀에 따르면 해당 도마뱀의 종류는 북부 곱슬 꼬리 도마뱀(Leiocephalus carinatus)으로 살아있는 동물 중에서 가장 큰 대변 체중 비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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