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자연재해 '토네이도'의 위력을 보여주는 순간

인사이트Twitter 'mattmillsphoto'


[인사이트] 박수은 기자 = 매년 4월과 5월이면 미국에서는 크고 강력한 회오리 바람, 토네이도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토네이도가 휩쓸고 가 초토화된 자리에는 자연재해의 위력과 함께 아이러니하게도 자연이 빚어낸 광경의 경이로움이 남아있다.


지난 2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에는 길가에서 자라는 회전초가 토네이도에 휩쓸리며 날아오르는 모습이 포착된 영상이 공개됐다.


국내에선 좀처럼 볼 수 없는 토네이도 현상이 슬로우모션 기법으로 촬영된 영상은 누리꾼들의 시선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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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Instagram 'crosscut'


공개된 영상 속에서 지푸라기 같은 풀 뭉치가 아스팔트 위 허공에 날리고 있다. 미국 서부 카우보이 영화에서 단골 장면으로 등장하는 회전초(tumbleweed)이다.


회전초란 뿌리에서 분리되어 바람에 굴러다니는 식물로, 스텝 기후나 사막 기후 지역에서 찾아볼 수 있으며 토네이도에 휘날리는 광경 또한 자주 접할 수 있다.


둥근 실뭉치 같은 회전초가 바람에 날려 이리저리 굴러다니는데, 공중을 날아다니다가 가정집 앞까지 날라와 산더미처럼 쌓이기도 한다.


하지만 짧은 영상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강풍을 타고 날아드는 회전초의 위력과 그 규모가 상상을 초월해 집에 갇힌 주민들이 119에 도움을 청할 정도라고 한다.



이 회전초가 편승하는 토네이도의 풍속은 태풍보다 강해 순간 풍속이 150m/sec(1초)를 넘는 것도 있으며 대개 시속 180km 이상으로 관측되고 규모는 각기 편차가 심한 편이다.


지난달 1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국적으로 확산하던 미국에 토네이도까지 강타해 30명이 넘는 사망자가 나오기도 했다.


부활절 전날 미국 남부 지역을 강타한 토네이도는 동부 지역으로 확산 이동하며 더 큰 피해를 남겼다.


당분간 토네이도가 지속할 위험성이 제기되고 있지만 코로나19 확산 방지 문제와 맞물려 대피소 운영 여부를 놓고 논쟁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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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살인 토네이도' 쫓는 청년이 올린 소름돋는 영상 / Youtube 'BasehuntersChas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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