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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천 폐기물처리 공장서 화재 발생···3시간째 진화 중

2일 오후 5시 45분께 경북 영천시의 한 폐기물처리 공장에서 불이 나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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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이천 물류창고 화재에 이어 오늘 경북 영천시의 한 폐기물처리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3시간째 진화 중이다.


2일 영천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45분께 경북 영천시 금호읍 삼호리에 위치한 한 폐기물처리 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이 불로 인해 공장 1동이 전소됐으며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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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당국은 소방서 전체 인력을 출동시키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주변 공장과 야산으로 불길이 번지는 것을 막는 데 초점을 두고 진화 작업을 펼치고 있다.


진화 작업에는 소방인력 67명과 소방차·장비 20여 대, 소방헬기 1개가 투입됐다.


소방당국은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으며 불이 주변으로 확산할 가능성은 작지만, 폐기물에 붙은 불이 완전히 꺼지려면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전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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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가 끝나는 대로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해당 업체는 지난달 10일 영천시로부터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으며 27일 취소 소송을 접수 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