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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퇴치에 도움 된다며 일주일에 세번씩 '정액 스무디' 마시는 여성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면역력 증진에 도움 된다며 정액 스무디를 만들어 주기적으로 마시는 여성이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tracykissdotcom'


[인사이트] 고명훈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에 좋다며 특별한(?) 음료를 제조해 마시는 여성이 있다.


그녀가 즐겨 마시는 그 특별한 음료에는 누구도 예상치 못한 재료가 들어간다. 바로 남자의 정액이다.


지난 1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유니래드(UNILAD)'는 코로나19 퇴치에 도움이 된다며 주기적으로 '정액 스무디'를 마시는 한 여성을 소개했다.


올해 32세로 해외 유명 퍼스널트레이너로 활동 중인 트레이시 키스(Tracy Kiss)는 남자의 정액이 면역 체계를 강화해 바이러스가 몸 안에 들어오는 것을 막아준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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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unilad


매체에 따르면 그녀는 3년 전부터 이 음료를 마시기 시작해 이후 감기나 독감에 걸린 적이 한 번도 없었다고 한다. 지금은 2명의 아이까지 키우고 있다.


트레이시는 "화학 물질을 포함한 의약품을 먹는 것보다 천연 재료인 정액을 이용한 이 음료를 마시는 것이 훨씬 좋다"며 "엄마가 신생아에게 필요한 영양소를 제공하기 위해 모유를 수유하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


그녀가 가장 좋아하는 이 재료의 원천은 주로 남자친구나 기증을 통해 받는다. 정액을 기증받을 때 주기적으로 STI(성병) 검사를 받는 기증자로부터 받기 때문에 걱정 없다고 설명하는 그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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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Caters


그렇게 공급받은 정액은 아이스 큐브 트레이에 넣어 냉동고에 보관되며 그녀는 일주일에 최소 세 번씩 얼린 정액을 꺼내 스무디를 만들어 먹는다.


한편 전문가들은 트레이시의 주장에 과학적인 근거는 전혀 없다고 말하고 있다.


해당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영국 맨체스터 대학 의료 바이러스 전공 발레리(Pam Vallely) 교수는 "정자를 둘러싼 체액이 자궁 경부와 그 주변의 면역계를 조절하는 역할을 하긴 하지만, 신체 면역 증진에 중요한 역할을 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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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Instagram 'tracykissdo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