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신탕' 가게에 납치돼 도살 직전 자기 구하러 온 주인 보고 '눈물' 흘린 강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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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보신탕 가게에서 도살될 뻔한 반려견을 극적으로 구해낸 견주의 이야기가 누리꾼들의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토우탸오는 잃어버린 반려견을 보름 만에 보신탕 가게에서 찾은 견주의 이야기를 전했다.


사연 속 견주는 2살이 된 리트리버를 어린 시절부터 키우고 있었다.


녀석은 영리하고 커다란 덩치에 어울리지 않게 애교가 많아 온 식구들의 사랑을 받는 반려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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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어느 날 마당에서 뛰어놀고 있어야 할 녀석이 보이지 않았다. 깜짝 놀란 그는 녀석을 찾기 위해 온 동네를 뒤졌지만 흔적도 찾을 수 없었다.


불안하긴 했지만 그는 "영리한 녀석이라 조금 지나면 알아서 집에 돌아오겠지"라고 생각하며 애써 마음을 진정시키려 노력했다.


그러나 하루가 지나도 이틀이 지나도 녀석은 돌아오지 않았다. 가족들은 녀석을 찾기 위해 전단지까지 만들어가며 온 동네를 샅샅이 뒤졌다.


녀석이 사라진 지 보름째 되던 날 전단지를 본 한 사람이 보신탕 가게에서 비슷한 강아지를 봤다는 연락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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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은 너무 놀라 그 보신탕 집으로 달려갔다. 찾아간 보신탕집에는 좁은 우리에 수 십마리의 강아지가 언제 도살될 지 몰라 불안에 떨고 있었다.


그 속에서 먼저 가족들을 알아본 녀석이 "아빠 나 좀 꺼내주세요"라고 말하는 듯 눈물을 흘리며 울부짖고 있었다.


가족들도 보름동안 제대로 먹지 못했는 지 얼굴이 반쪽이 된 녀석을 보고 너무 가슴이 아파 눈물을 흘렸다.


어서 빨리 녀석을 구해내기 위해 보신탕집 주인에게 강아지를 꺼내 달라고 말했다. 그러나 보신탕 집 주인은 자신도 개장수에게 녀석을 돈을 주고 샀다며 꺼내주기를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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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가족들은 보신탕집 주인에게 사정사정을 하며 녀석을 겨우 구해 올 수 있었다.


견주는 "조금만 늦었더라면 우리 반려견이 도살됐을 지도 모른다"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중국에서는 최근 골든 리트리버 같이 대형 반려견을 몰래 훔쳐 보신탕집에 팔아넘기는 범죄가 성행하고 있다.


현지 경찰은 반려견을 산책할 때는 꼭 목줄을 착용하고 반려견들을 혼자 두는 일을 삼가라고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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