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선진국인가?" 질문에 대한민국 국민 10명 중 6명은 이렇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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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한때 코로나19 발원지인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확진자 수를 기록했던 한국.  

하지만 국내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100일이 넘은 1일 오후 기준 한국의 총 확진자 수는 1만 774명으로 세계 30위권 밖에 위치해 있다.  

코로나19의 확연한 진정세에 접어든 한국을 향해 진단키트와 방역 노하우를 요청하는 세계 각국의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다.  

명실상부한 '방역 선진국'으로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한국. 그렇다면 우리 국민들의 '한국' 평가는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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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2020년 현재 국제사회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이 어느 정도라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국민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달 28일 전국 18세 이상의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조사 결과, 국민 10명 중 6명은 대한민국을 '선진국'으로 평가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대한민국 국가 수준이 선진국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전체의 절반이 넘는 57.6%를 차지했다. 중진국이라는 응답은 26.8%, 후진국이라는 응답은 8.7%로 집계됐다. 잘 모르겠다고 응답한 사람은 6.9%였다. 

선진국이라는 응답이 많이 나온 지역은 경기·인천(71.7%)이 가장 많았고 서울(59.5%), 광주·전라(58.7%), 대전·충청·강원(56.6.%), 부산·울산·경남(47.5%)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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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별로는 40대가 74.3%, 30대가 67.3%, 20대가 61.5%, 50대가 53.8% 순이었다.  

지역과 연령대에 따른 큰 차이 없이 대부분 '선진국'이라는 응답이 많이 나왔지만 대구·경북지역에선 '중진국' 응답 비율(40.6%)이 선진국 응답 비율(30.4%)보다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60대 이상과 보수층에서 선진국과 중진국 응답이 오차 범위 내 팽팽한 차이를 보였다. 

더 자세한 여론조사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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