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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낳은 후 바람 빠진 풍선처럼 움푹 들어가는 산모의 배 상태

출산 직후 바람이 빠진 풍선처럼 움푹 들어가고 살이 잔뜩 튼 산모의 배 상태를 담은 사진을 공개 돼 화제가 되고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takebackpostpartum'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새로운 생명을 잉태하고 출산하는 과정은 가장 아름다운 순간으로 표현되곤 한다.


새 생명이 세상 밖으로 나오는 순간은 아름다움을 넘어 경이롭기까지 하다.


그렇지만 소중한 생명이 탄생하는 순간까지 엄마들은 수많은 고통을 겪어야 한다.


또 이러한 고통은 아이를 낳았다고 해서 다 끝나는 것도 아니다.


아름답고 숭고하게 표현되는 출산 이후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엄마들의 또 다른 고통의 흔적이 몸에 남아 있다.


인사이트zhihu


인사이트Bo Zhou Xing Hua Hospital


최근 온라인 미디어 즈후는 아기 출산 직후 바람이 빠진 풍선처럼 움푹 들어가는 산모의 배 상태를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은 한 산모의 배를 손으로 누르자 바람 빠진 풍선처럼 움푹 들어가 쭈글쭈글해진 모습을 담고 있다.


아이를 10달 동안 품고 있는 동안 엄마들의 배가 최대 한계치까지 부풀어 올랐던 탓에 늘어진 뱃살이 회복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현상을 '복직근이개'라고 한다. 


인사이트


인사이트zhihu


임신 중 자궁이 커지고 배가 나오는 과정에서 배꼽 주변의 복직근이 세로로 분리되는 현상이다.


보통 출산 후 6주가 지나면 제자리로 돌아오지만 한 번 늘어난 근육은 다시 100% 원상 복구되지는 않는다.


그래서 심한 경우 복직근이 지탱하고 있는 소화 기관들이 불안정해지면서 소화 장애를 겪거나 심한 경우 탈장으로 인해 수술을 받아야 하는 사람들도 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Bo Zhou Xing Hua Hospital


전문가들은 복근을 강화하는 운동을 하면 복직근이개 회복에 큰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이 사진을 본 많은 누리꾼들은 "한 생명을 출산해내는 과정이 이렇게 힘들 과정을 겪어야 하는 줄 몰랐다"라며 다시 한번 엄마들의 위대함을 일깨워주는 사진이었다는 반응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