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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무늬로 타투해달라 했더니 '초보' 타투이스트가 낙서를 해놨습니다"

지난 29일 해외 온라인 미디어 'TEEPR'에는 연꽃 문신을 하려던 여성의 이마에 낙서해버린 타투이스트 사연이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인사이트TEEPR


[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단지 좀 더 특별해지고 싶었던 마음이 화를 불러온 걸까. 


예쁜 연꽃을 이마에 수놓으려 했던 한 여성은 거울을 보고 경악할 수밖에 없었다. 


아무리 들여다보아도 연꽃이 아닌 낙서를 해놓은 참사의 현장이었기 때문이다. 


지난 29일(현지 시간) 해외 온라인 미디어 'TEEPR'에는 연꽃 문신을 하려던 여성의 이마에 낙서해버린 타투이스트 사연이 소개됐다.


인사이트


인사이트TEEPR


내용에 따르면 여성 손님은 이마에 연꽃을 그려달라고 했는데 이를 오인한 타투이스트가 해괴한 그림 낙서를 해버리고 말았다.


사진 속 문신은 충격을 금치 못할 만큼 끔찍한 모습이다. 이마 가운데에는 세로 모양의 눈이 있고 그 주변을 검고 새빨간 빛이 감싸는 듯한 모양이다.


전체적으로 음산하면서도 불길한 저주 같은 느낌이 강하게 든다. 부적에나 그릴법한 점술적인 분위기도 풍긴다.


여성은 매장 측의 강요에 만족한다고 말했지만 속으로는 분노가 들끓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TEEPR


결국 여성은 이 같은 사실을 인터넷에 알리며 속상하다고 말했고 누리꾼들은 안타까운 사연에 해당 타투이스트를 비난하며 보상하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타투이스트는 협의된 내용대로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게다가 여성이 당시에는 마음에 든다고 했으니 잘못이 없다고 반박했다.


여성은 자신이 너무 충격을 받았지만 진정하기 위해서 그런 말을 한 것일 뿐이라며 매일 거울을 볼 때마다 고통스럽다고 전했다.


결국 이 설전은 양측의 입장이 다르다 보니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