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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소속사 섹시 강요에 우울증 걸리기도”

걸그룹들이 섹시 콘셉트를 강요하는 소속사들 때문에 속앓이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via SBS '한밤의 TV 연예'

 

걸그룹들이 섹시 콘셉트를 강요하는 소속사들 때문에 속앓이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 연예'의 야심한톡 코너에서는 '여름 시즌 걸그룹 대전'을 주제로 걸그룹의 생존 법칙에 대한 토크를 이어갔다.

 

유명 작곡가 신사동 호랭이는 "작곡가다 보니까 신생 걸그룹을 봐 달라는 제안을 많이 받는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50팀을 보면 10팀 정도가 데뷔하는데, 그중 공중파 방송에 출연하는 팀은 단 1팀도 안 된다"며 "그렇기 때문에 살아남기 위한 노출 콘셉트는 불가피한 것 같다"고 전했다.

 

이에 곽정은 기자가 "노출하는 당사자들도 스트레스를 받을 것 같다"고 말하자 신사동 호랭이는 동의하며 "그것 때문에 우울증에 걸리는 사람도 봤다"면서 "사전에 충분한 설명 없이 노출을 강요하면 가수가 받아들이지를 못한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신사동 호랭이는 비스트, 아이유, 포미닛, 티아라 등 많은 가수들과 작업한 히트곡 작곡가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