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출산 한 달 남겨놓고 '코로나' 환자 돌보느라 집에도 못 가는 만삭 의료진

지난 28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는 만삭의 몸으로 매일 병원에서 환자를 돌보는 의료진 '테일러 핀터(Taylor Poynter·27)'의 사연이 소개됐다.

인사이트Instagram 'taylorpoynter_'


[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강타한 가운데, 이를 막아내려는 각국 의료진들의 사투가 이어지고 있다.  


그들은 매일매일 쏟아지는 환자를 돌보기 위해 밤잠도 마다하고 최전방에 나서서 고군분투하는 중이다.


이 같은 의료진 중에서는 환자에 대한 책임감과 사명뿐만 아니라 '생계'와 직결된 문제로 쉬지 못하고 매일 전쟁 같은 일터에 나오는 이들도 있다.


한 걸음 떼는 일도 고통스러운 힘들고 고된 만삭의 상황에서도 말이다.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taylorpoynter_'


지난 28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는 만삭의 몸으로 매일 병원에서 환자를 돌보는 의료진 '테일러 핀터(Taylor Poynter·27)'의 사연을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그녀는 미국 일리노이주 졸리엣(Joliet) 인근 병원 응급실에서 어시스턴트 의사로 일하고 있다. 동시에 오는 6월 출산을 앞둔 예비 엄마이자, 한 집안의 가장이기도 하다.


그녀는 아이를 가졌음에도 집안의 생계를 외면할 수 없어 계속해서 출근을 하고 있다. 


이에 이 같은 과정을 기록하고 알리기 위해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사진을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taylorpoynter_'


임신하고도 출근할 수밖에 없는 자신의 모습이 하나의 사회 현상으로 보일 수 있기를 기대하는 마음이었다.


사진과 함께 사람들에게 경각심을 주기도 했는데 그녀는 "자가 격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코로나19에 걸리면 여전히 일하고 있는 자신과 같은 임신부 의료진을 위험하게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사진에 누리꾼들은 "우리의 현실을 너무나 잘 보여주는 것", "출산휴가라도 보장해줘라", "아이가 감염되면 어떡하나" 등의 걱정 섞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람들의 우려가 이어지자 그녀는 직접 괜찮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온몸에 발진이 일어나고 땀띠가 나지만 감염을 막기 위해 방역 장비를 철저히 착용한다고. 


현재 그녀는 34주 차에 접어든 상태로 여전히 병원으로 출근하고 있다. 그녀는 출산하기 전까지는 계속 환자들을 돌볼 예정이라고 전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taylorpoynter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