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일만에 가장 적다" 어제(29일) 코로나 신규 확진자 '4명'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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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어제(29일)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는 4명으로 이틀째 한 자릿수를 유지했다. 

30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확진자 4명이 추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확진자 4명이 추가 확인되면서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만 765명이 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 4명 중 해외 유입은 4명, 지역 발생은 0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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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당국은 신규 확진자에 대한 역학 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추가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지난 13일부턴 17일까지 닷새간 20명대였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8일에 18명으로 10명대로 줄었다. 

이후 19일 8명, 20일 13명, 21일 9명, 22일 11명, 23일 8명, 24일 6명, 25일 10명, 26일 10명, 27일 10명, 28일 14명 등 약 열흘 간 10명 내외를 유지한 뒤 29일 다시 한 자릿수로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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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신규 확진자 수가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석가탄신일과 근로자의 날, 주말, 어린이날까지 이어지는 황금 연휴가 시작되면서 방역당국은 긴장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는 5월 5일까지 모임 및 여행 자제를 당부했지만 황금 연휴 중 이동 계획을 세운 국민들이 많아 전국 곳곳의 관광지와 대형 쇼핑몰 등에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이번 연휴가 코로나19 방역의 중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우주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지금 괜찮다고 앞으로도 괜찮다는 보장은 없다"리며 "휴가를 가든 안 가든 1~2m 거리 유지, 마스크 착용 등 예방수칙을 잘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