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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지하철 인종차별’ 팬에게 경기장 출입 금지

첼시가 지난 2월 17일 프랑스 파리의 지하철에서 흑인 승객에게 인종차별을 했던 무개념 팬들에게 경기장 출입 금지를 내렸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첼시가 프랑스 파리에서 인종차별을 했던 무개념 팬들에게 경기장 출입 금지를 내렸다.

 

지난 22일(현지 시간)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첼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월 17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렸던 2014-15 시즌 파리생제르망(PSG)과의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앞두고 지하철에서 흑인 승객의 탑승을 거부하며 인종차별을 했던 5명의 팬들에게 최대 5년간 경기장에 출입할 수 없도록 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이 5명은 해당 기간 동안 홈구장 스탬포드 브릿지 출입은 물론 티켓 구입 등 첼시와 관련된 모든 행위들이 전면 금지됐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우리 첼시는 미래에도 비윤리적인 행동을 하는 팬들에 대해서 그냥 넘어가지 않겠다"며 "이런 문제에 대해서 경찰과 함께 조사를 진행할 것이다"고 말했다.

 

앞서 인종차별 논란을 불러 일으켰던 5명의 팬들은 경기장으로 향하는 파리 지하철에서 흑인 승객이 타려 하자 "첼시!, 첼시!"라고 외치며 그의 탑승을 막았다.

 

또 그들은 흑인 승객이 다시 지하철에 오르려 하자 "우리는 인종차별주의자다. 이것이 우리가 좋아하는 방식이"는 구호를 외치며 그를 조롱하는 제스처를 보였다.

 

이들의 인종차별은 축구계에 큰 충격을 줬고, 많은 축구팬들과 언론들이 그들의 처벌을 주장하고 나선 바 있다.

 

아래에 준비된 영상은 당시 첼시 팬들이 흑인 승객에게 했던 인종차별이 담긴 영상이다.

 

Via Cuardian Wires /YouTu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