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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렌즈' 끼는 여성이 4년간 렌즈 빼서 만든 영롱한 '푸른 공' 비주얼

일본에서 매일 렌즈를 끼는 여성이 무려 4년간 모은 어마어마한 양의 렌즈로 영롱한 푸른 빛의 공을 만들었다.

인사이트Twitter 'nakahikaru715'


[인사이트] 박수은 기자 = 일본에서 무려 4년간 콘택트렌즈를 모아 둔 여성이 있다. 그리고 그녀는 자신이 매일 착용했던 렌즈들로 푸른빛을 띠는 영롱한 공을 만들었다.


'렌즈'로 만들었다는 사실을 말하지 않으면 정체를 아무도 알 수 없을 영롱한 푸른 렌즈공을 소개한다.


지난 28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bomb01에는 푸른 바다색의 메탈공 사진이 등장해 누리꾼들의 시선을 모았다.


영롱한 푸른빛을 띠는 공의 정체는 다름 아닌 콘택트렌즈로 만들어진 것이다. 대체 이 공을 만드는 데 얼마나 많은 양의 렌즈가 사용된 걸까.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지난 25일 한 일본 트위터 계정에 4년간 모은 렌즈라는 설명과 함께 해당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을 올린 이는 나카하마(なかはま)라는 여성으로 매일 일회용 렌즈를 착용했던 그녀는 자신이 착용했던 렌즈들을 모았다.


365일로 잡고 4년 치 양쪽 렌즈의 개수는 어림잡아 약 2920개쯤 된다. 3000여 개의 콘택트렌즈는 하나로 뭉쳐져 탁구공 크기의 공이 됐다.


여기에 메탈 블루 색상을 입히자 종전의 플라스틱 렌즈의 모습은 어디에도 찾아볼 수 없다.


인사이트Twitter 'nakahikaru715'


푸른 렌즈공을 접한 누리꾼들은 "저게 렌즈라니 말 안하면 아무도 모르겠다", "모은 정성이 대단하다"등의 댓글을 달며 콘택트렌즈의 변신에 감탄했다.


또 "굳이 더러워진 렌즈를 모아서 만들 필요가 있었을까", "렌즈에 박테리아가 얼마나 많은데..." 라며 렌즈공의 위생에 불편함을 드러내는 누리꾼들의 반응도 이어졌다.


렌즈를 끼는 사람들, 특히 일회용 렌즈를 착용하는 이들에게 자신이 1년간 얼마나 많은 렌즈를 소비하는지 한눈에 보여주는 렌즈공 사진에 새삼 놀라는 이들이 적지 않다.


한편 일회용 렌즈 사용량이 매년 증가함에 따라 렌즈 위생관리와 더불어 플라스틱 소비량에 대해 제고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도 들려오고 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