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9일(금)

“음악소리 줄이라”는 청원경찰 때려 의식불명 만든 노점상

<사건과 직접 관련 없는 자료 사진> 

 

대구 성서경찰서는 22일 두류공원 야외음악당에서 소음문제로 다투던 청원경찰 이모(45)씨 얼굴을 때려 의식불명에 빠지게 한 혐의(공무집행방해·폭행치상)로 밤을 팔던 노점상 최모(52)에 대해 22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최씨는 지난 21일 오후 8시 15분께 달서구 두류공원 야외음악당 야시장에서 엿을 파는 상인에게 음악 소리를 줄이라고 한 대구시청 청원경찰 이모씨 얼굴을 손바닥으로 두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그 자리에서 뇌 동맥 파열로 의식을 잃고 쓰러져 현재까지 대학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최씨는 "음악소리를 줄이면 손님이 잘 모이지 않아 장사가 잘 안돼 화가 나 때리게 됐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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