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스 이지영 강사, 수학 1타 현우진 '모욕죄'로 경찰 고소

이투스 이지영 강사 / 이지영 강사 블로그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이투스 사회탐구영역 1타 강사로 알려진 이지영 강사가 메가스터디 수학영역 1타 현우진 강사를 고소했다.

이지영 강사는 "현우진 강사가 나를 의도적으로 모욕했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28일 머니투데이는 서울 서초경찰서가 "지난달 3일 이 강사가 현 강사를 모욕죄 혐의로 고소했다"라고 밝힌 사실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경찰 관계자는 매체에 "지난달 고소장을 접수받은 뒤 수사에 착수했으며, 고소 내용에 대한 사실관계를 파악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메가스터디 현우진 강사 / 메가스터디

이지영 강사 블로그

이 강사는 현 강사가 오픈채팅방에서 자신을 의도적으로 모욕했다고 주장했다.

"턱치면 바로 급사", "윤리장애ㅜ 그분"이라는 채팅을 쳤으며 현장 강의에서도 "사이비", "XXX 꺾어버려도 무죄"라는 등의 비하 발언을 했다는 것.

이 강사는 고소장에 "우발적 상황에서 나온 게 아닌 의도적으로 장기간 나를 모욕했다"라면서 "모욕의 정도가 심각한 수준이고,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엄벌을 내려달라"고 호소하는 내용을 담은 것으로 전해졌다.

Facebook 'Megastudy'

추가적인 모욕 사실이 밝혀지는 즉시 이 강사는 현 강사를 명예훼손으로 추가 고소할 예정이라고 한다. 현재 이 강사는 현 강사가 자신의 SNS 등에 여러 가지 욕설을 했다고 보고 있다.

증거가 모두 취합되는 즉시 고소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한편 이지영 강사는 국내 가장 많은 수강생을 거느린 사회탐구영역 1타 강사로 유명하다.

현우진 강사는 교재만 99만권을 판매하고, 소득세로만 120억원을 내는 등 스타 강사 중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하는 것으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