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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단 침입해 여성 강간한 성폭행범이 아이들에게 한 소름 돋는 한마디

가정집에 무단으로 침입해 아이들이 보는 앞에서 여성을 강간한 남성의 범행이 충격을 주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동현 기자 = 가정집에 무단으로 침입해 아이들이 보는 앞에서 여성을 강간한 남성의 범행이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5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스타는 로치데일에서 여성을 강간하고 달아난 남성 존 워드(John Ward, 23)와 그의 공범이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건 당일 피해자는 어린 자녀들과 함께 반려견을 산책 중이었고, 집으로 돌아가던 길에 존과 마주쳤다.


존은 여성에게 다가가 움직이지 말라며 협박했고, 몸 곳곳을 더듬으며 성추행하기 시작했다.


인사이트 Greater Manchester Police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순간 겁에 질린 여성은 목소리도 제대로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아이들이라도 살려야겠다는 생각에 두 팔로 자녀를 끌어안은 채 곧바로 집으로 달렸다.


집에 도착한 여성은 현관문부터 굳게 잠갔고, 울고 있는 아이들을 진정시켰다.


그러나 존은 거기서 멈추지 않았다. 그는 여성의 집까지 따라와 현관문을 두드리며 열라고 소리쳤다.


급기야 존은 집 주위를 돌며 들어갈 방법을 물색했고, 열려있던 거실 쪽 창문을 통해 집으로 침입했다.


인사이트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집에 들어온 존은 곧바로 여성을 덮쳤다. 그는 옆에서 아이들이 우는데도 신경 쓰지 않았고, 여성을 힘으로 눌러 강간했다.


더욱 끔찍한 것은 존이 아이들에게 뱉은 말이었다. 그는 강간당하는 엄마를 지켜보고 있던 아이들에게 "이제부터 내가 너희들의 새아빠야"라고 말했다고 한다.


이후 존은 공범과 함께 자신이 침입한 흔적을 지우기 시작했고, 이웃에게 들키기 전에 재빨리 도망쳤다.


존이 사라지자 여성은 곧바로 경찰에 연락해 그를 신고했다. 여성은 "당시 경험했던 고통은 상상하기도 힘들다"며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나 자신이 비참했다"고 말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Korea


인사이트dailystar


경찰은 CCTV와 블랙박스를 이용해 존의 행선지를 파악했고, 머지않아 그와 공범을 체포했다.


조사 결과 당시 존은 만취 상태였으며, 이미 2번의 성폭행 전과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결국 존은 집행유예 기간 내 일어난 범행으로 총 12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았고, 그의 공범은 1년 9개월을 선고받았다.


해당 사건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악마가 따로 없다", "새아빠란 소리를 듣고 아이들이 얼마나 무서웠을까", "평생 못 나오도록 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분노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