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 10℃ 서울
  • 10 10℃ 인천
  • 10 10℃ 춘천
  • 10 10℃ 강릉
  • 10 10℃ 수원
  • 8 8℃ 청주
  • 8 8℃ 대전
  • 9 9℃ 전주
  • 9 9℃ 광주
  • 8 8℃ 대구
  • 12 12℃ 부산
  • 14 14℃ 제주

슈퍼전파자 31번 환자 치료비 약 4천만원 '세금'으로 낸다

국내 31번 확진자가 퇴원하면서 수천만원에 달하는 그의 병원비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YouTube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


[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대구·경북에서 코로나19의 집단 감염을 촉발했다는 31번 확진자가 완치돼 퇴원했다. 확진된 지 68일 만의 퇴원이다.


병원비 총액만 4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용은 건강보험공단과 국가, 지방자치단체가 공동 부담한다고 한다.


지난 26일 대구의료원에 따르면 31번 환자는 병원에 입원한 지 68일 만에 퇴원했다. 확진자로는 국내에서 가장 오랫동안 입원한 기록이다.


두 달 넘게 입원해 치료를 받으면서 그간 쌓인 병원비도 수천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예상된다. 병원비는 총액이 4000만원을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31번 환자가 치료를 받은 대구의료원의 음압병실은 하루 병실료가 1인실은 40만원, 다인실은 22만원 정도다. 병실료를 토대로 계산해보면 입원비만 최소 3400만원, 최대 3700만원이 나온다.


여기에 치료비 등을 더하면 병원비 총액은 4000만원을 훌쩍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로선 수천만원에 달하는 병원비에 대한 31번 환자의 부담감은 없다. 코로나19 환자의 경우 치료비를 정부에서 지원해 주는 탓이다.


정부는 감염병예방법을 토대로 코로나19에 대한 검사와 격리, 치료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한다. 비용은 건강보험공단과 국가, 지방자치단체가 공동 부담한다.


다만 경찰이 코로나19의 집단 감염과 관련해 신천지를 수사하고 있어 차후 31번 환자를 포함한 모든 신도의 치료비를 신천지 측이 부담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