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2일(월)

"김정은, 인터넷에 자기 이름 직접 검색하며 '악플' 확인한다"

인사이트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행방이 묘연하다.


벌써 2주가 넘는 기간 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사망설과 건강 이상설에 힘이 실리기도 하지만 일각에서는 김 위원장이 코로나19를 피하기 위해 별장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만약 김 위원장이 위의 주장처럼 코로나19를 피해 휴식을 취하고 있다면 지금 그의 주된 할 일은 무엇일까.


아마 인터넷에 자신의 이름을 검색해보며 전 세계적으로 쏟아지는 관심을 즐기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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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실제로 김 위원장은 인터넷에 자신의 이름을 검색하는 걸 즐겼다.


미국 FBI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자신과 관련된 뉴스나 국제 정치 동향과 관련된 기사를 자주 살펴봤다고 한다.


김 위원장의 이 같은 인터넷 검색 사랑 덕분에 북한 내부에서는 김 위원장의 최측근 비서는 인터넷이라는 말이 생겨날 정도였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김 위원장이 자신을 둘러싼 무성한 소문들을 읽으며 관심을 받는 것을 즐기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Korea


한편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누리꾼은 "혹시 이글 보고 있으면 소식 좀 알려줘라", "김정은 욕 많이 했는데 내 글도 읽었으려나", "김정은 관종이었네"는 반응을 보였다.


일부 누리꾼은 "건강에 이상 있는 거 아니고 진짜 휴식 중인 거면 자기 목숨으로... 스케일 미쳤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과연 이러한 얘기처럼 며칠째 두문불출하고 있는 김 위원장이 인터넷에서 자신의 이름을 검색하며 단순히 휴식을 취하는 중일지에 대한 누리꾼의 궁금증이 커져가고 있다.


YouTube '옥탑방의 문제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