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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역 전체를 초토화시킨 대구 확진자의 이동 동선

부산을 초토화시킨 대구 거주 코로나 확진자의 이동 동선이 간접 공개됐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스물'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입대를 앞둔 대구 거주 코로나 확진자의 '이동 동선'이 전해졌다.


부산 지역 전체 거주민들에게 보내진 '긴급재난문자'를 통해 알려진 그의 이동 동선은 많은 사람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25일 부산 방역당국은 시민들에게 긴급하게 재난문자를 보냈다. 그것도 4개나 보냈다.


첫 재난문자의 내용은 "대구 확진자의 부산지역 접촉자를 긴급하게 파악하기 위한 긴급재난문자다"라는 내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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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그다음 날아온 재난문자는 "4월 17일 금요일 23시 42분~02시 01분 1970새마을포차(진구중앙대로 680번 가길 15) 방문객 중 코로나 의심증상이 있으면 부산진구보건소(645-4000) 연락 바란다"는 내용이었다.


세 번째 재난문자는 4월 18일 토요일 새벽 2시 10분~03시 50분 클럽 바이브(진구 중앙대로 692번길 38)의 방문객 중 의심증상 발현자를 찾는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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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문자는 같은 날 오후 4시 30분~6시 송도 청춘 횟집(서구 송도해변로 157) 방문객 중 의심증상 발현자가 있다면 보건소로 연락 달라는 내용이었다.


즉 입대를 앞둔 대구 거주 10대 코로나 확진자는 17일 금요일 포차(술집)를, 18일에는 클럽을 간 뒤 오후에 횟집을 갔다. 재난문자를 통해 알 수 있는 그의 동선만 벌써 3곳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 3곳 모두 많은 사람이 모이는 곳이어서 감염병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그가 클럽에서 시간을 보내던 당시 현장에 있던 인원은 대략 480명으로 확인되고 있다.


한편 해당 코로나 확진자는 부산 방문 사흘 뒤인 20일 인후통·두통·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났고 23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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