띵작 애니 '니모를 찾아서·토이 스토리·업' 만든 감독 롭 깁스 '사망'

Rob Gibbs / cartoon brew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라이언킹·인어공주를 그린 디즈니의 만화가 앤 설리번, 톰과 제리·뽀빠이의 제작자 진 데이치에 이어 또 한 명의 애니메이션 제작자가 세상을 떠났다.

지난 24일(현지 시간) 애니메이션 전문 매체 카툰브루는 이날 디즈니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를 대표하는 20년 경력의 베테랑 작가 겸 감독 롭 깁스(Rob Gibbs, 로버트 제임스 깁스)가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깁스는 수년간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에서 수많은 프로젝트를 감독한 인물이자 스토리 아티스트로서 우리에게 친숙한 다양한 작품을 제작해왔다.

영화 '몬스터 주식회사 3D'

영화 '토이 스토리 2'

'토이 스토리2', '몬스터 주식회사', '니모를 찾아서', '업', '월E' 등 그는 픽사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영화에 기여했다.

사망 당시 깁스는 곧 개봉할 예정인 독일·벨기에·캐나다 공동 제작 작품에 몰두하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해당 작품은 그의 장편 감독 데뷔작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영화 '니모를 찾아서'

영화 '업'

뛰어난 업적을 남기고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깁스에 전 세계 수많은 동료와 팬들의 추모 글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롭 깁스의 사망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