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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상황에서 상상할 수 없는 '슈퍼 능력' 대폭발시키는 세계 희귀 동물 4

세상에 존재하는 희귀 동물들과 살아온 환경 속에서 얻게 된 그들의 능력을 소개한다.

인사이트jongdeng


[인사이트] 고명훈 기자 = 세계 곳곳에는 우리가 아직 한 번도 보지 못한 동물들이 무수히 많다.


지금까지 지구상에서 확인된 동물의 종류는 130만 이상. 학자들은 아직도 인간이 발견하지 못한 동물들이 더 존재할 거라고 말한다.


생김새도, 특징도 다양한 동물들. 그중에는 깜짝 놀랄 만한 능력의 소유자들도 많다.


각자 살아온 환경과 위기 대처 속에서 자연스럽게 갖게 된 능력들이다.


다음 동물들을 판타지 영화 속에서나 등장할 법한 그들의 능력과 함께 소개해본다.


1. 아홀로틀


인사이트pinterest


멕시코도롱뇽으로도 불리는 아홀로틀은 점박이도롱뇽과의 하나로, 우리에게는 우파루파로 더 알려져 있다.


아기 때의 모습 그대로 가지고 자라 커서도 귀여운 모습을 하는 이 친구에게는 특별한 능력을 하나 가지고 있다.


바로 신체 재생 능력이다. 대부분의 양서류에게도 꼬리와 다리 등에 한정돼 재생 능력을 갖추고 있지만, 아홀로틀은 턱, 척추, 피부뿐만 아니라 뇌의 일부도 재생될 수 있다.


재생하는 데 몇 주 정도의 시간이 걸리지만 몇 회가 됐든 무한으로 재생할 수 있다.


2. 뿔도마뱀


인사이트makeagif


뿔도마뱀은 북아메리카의 사막 지역에 사는 도마뱀이다. 조금 무섭게 생긴 것과는 다르게 매우 순하고 느릿느릿한 친구다.


둔한 성격 탓에 코요테 같은 동물들에게 공격을 받을 때가 많다. 그럴 때마다 뿔도마뱀에게는 자기만의 대처법이 있다. 바로 눈에서 나가는 빨간 레이저다.


사실 이는 레이저가 아니라 눈꺼풀에 있는 실핏줄을 터뜨려 발사하는 '피눈물'이다.


피눈물을 그렇게 쏟고 괜찮을까 싶지만 걱정할 필요 없다. 회복 속도가 매우 빨라 오랜 시간 연사하지만 않으면 괜찮기 때문이다.


3. 알파인 아이벡스


인사이트youtubeizleindir


유럽 알프스산맥의 산악 지대를 자기 집처럼 다니는 소과의 야생 포유동물, 알파인 아이벡스다.


해발 2,000~3,000m 높이의 산맥 위에서 가파른 길로 다니려면 아주 중요한 능력이 필요하다.


이들은 거의 수직에 가까운 벽을 아주 편안한 표정으로 탄다. 지상을 걸을 때처럼 말이다. 심지어 뛰어다니기까지 한다.


발굽에 숨겨져 있는 단단한 발톱 덕분이다.


4. 금조


인사이트aparat


금조는 오스트레일리아 남부에 사는 참새목에 속하는 조류다.


이 새는 세상의 어떤 소리도 따라 할 수 있는 아주 부러운 능력을 갖고 있다.


앵무새와 구관조도 사람 말을 따라 하는 새로 잘 알려졌지만 금조가 따라 할 수 있는 소리는 목소리에 국한되지 않는다.


물소리, 카메라 셔터 소리, 전기톱 소리 등 한 번 들으면 그대로 소리를 복사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