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2일(월)

코로나19로 가게 망한 뒤 복권 1등 당첨된 남성이 받은 충격적인 당첨금 수준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극한직업'


[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생각만 해도 숨이 멎을 것 같은 로또 1등 당첨.


심장이 쫄깃해지고 오금이 저리는 인생 역전의 순간을 아주 제대로 맛본 남성이 있어 부러움을 사고 있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스타(Dailystar)'는 30대 남성 라이언 호일(Ryan Hoyle)이 유로 밀리언즈(EuroMillions)에서 1등을 차지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행운의 주인공 라이언은 영국 잉글랜드 그레이터맨체스터(Greater Manchester)주의 로치데일(Rochdale) 근처에 거주하는 자영업자로 최근까지 작은 가게를 운영하다 코로나19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극한직업'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조선 '지운수대통'


그러던 중 우연히 인터넷으로 복권을 구매했고 당첨일 오전 6시께 "You've Won(당신이 이겼다)"이라는 제목의 이메일을 받았다.


제목만 보고 많아 봐야 2달러 정도를 벌었다고 생각한 라이언은 기대 없이 메일함을 들어갔다가 깜짝 놀라고 말았다.


숫자를 맞춰가며 한자리, 한자리 따라가 보니 8개 숫자가 모두 딱 들어맞는 것이었다. 당첨 금액은 무려 5천 8백만 파운드 가량으로 한화 약 880억 원이었다.


라이언은 자신의 눈이 잘못됐나 싶어 떨리는 마음으로 눈을 감은 다음, 다시 맞춰보았다. 아주 완벽하게도 그 일은 현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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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은 곧장 부모님께 달려가 사실을 말하고 가족, 친구들과 자축 파티를 벌였다. 그는 코로나19로 정부가 내린 지침을 잊지 않고 유리창을 사이에 두었다. 


무엇보다 좋은 것은 학교에서 청소부로 일하는 어머니, 공장 노동자 아버지를 이제는 편히 쉬게 해드릴 수 있다는 사실이었다.


또한 뇌출혈로 고통받아온 남동생을 치료할 수 있게 됐다.


라이언은 해당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부모님과 내 형제가 이제는 쉴 수 있다, 그래서 행복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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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라이언은 어마어마한 당첨금을 어떻게 쓸지 행복한 고민에 빠져 있으며 우선은 집을 구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유로밀리언즈는 유럽에서 가장 큰 복권 중 1등 당첨 시 약 1천 7백만 유로에서 5천만 유로, 우리 돈으로 평균 200억 원이 넘는 엄청난 금액을 받는다.


당첨될 확률은 139,838,160의 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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