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펠트 예은 "페미니스트, 숨겨야 할 부분이라 생각 안 한다"

Instagram 'hatfelt'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그룹 원더걸스 출신 가수 핫펠트(예은)가 페미니스트에 대한 자신의 소신을 당당하게 밝혔다.

23일 뉴스1은 데뷔 14년 만에 첫 정규 앨범을 발매하는 핫펠트와 진행한 인터뷰를 공개했다.

핫펠트는 이번 앨범 수록곡 중에 '블루버드'라는 곡이 애착이 간다고 밝히면서 새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아울러 그는 페미니스트와 관련된 발언을 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Instagram 'hatfelt'

평소 여성 인권에 대한 관심을 자주 표출해왔던 핫벨트는 스스로를 페미니스트라고 선언한 바 있다.

핫펠트는 "우선 페미니스트라는 단어는 사전적인 의미로 해석해서 받아들였고 그런 생각을 바탕으로 '페미니스트'라고 말한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페미니스트라는 단어에 안 좋은 시선을 가진 분들은 이 단어에 어떤 특정 집단의 말과 의미들을 추가해서 거기에 저를 대입시켜서 바라보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Instagram 'hatfelt'

그럼에도 핫펠트는 당당했다. 그는 "저는 페미니스트이고, 저 스스로 창피하고 숨겨야 할 일, 혹은 조심스러운 부분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답변 말미에 핫펠트는 자신이 페미니스트인 게 싫은 사람들은 욕해도 된다며 쿨한 면모를 보였다.

한편 핫펠트는 오늘(23일) 오후 6시 앨범 '1719'를 발매한다. 앨범의 더블 타이틀곡은 '새틀라이트'와 '스위트 센세이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