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신하고 난 뒤 훨씬 더 예뻐졌다고 믿고 있는 여성의 10년 전 과거 사진
청순했던 예전보다 피어싱과 문신에 온몸이 뒤덮인 지금 모습이 더 예쁘고 사랑스럽다고 느낀다는 여성의 이야기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온몸에 문신과 피어싱을 한 여성의 청순했던 과거 사진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녀는 청순했던 과거보다 지금 자신의 모습이 더 만족스럽다고 말해 많은 사람들이 의아해하고 있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래드바이블은 2만 파운드(한화 약 3000만 원)를 들여 온몸을 문신과 피어싱으로 도배한 한 여성의 이야기를 전했다.
앰버 루크(Amber Luke)는 문신과 피어싱으로 뒤덮인 외모로 인스타그램에서 유명세를 타고 있는 모델이다.
그녀는 지난해 한 달 동안 앞을 볼 수 없는 불편함을 감수하고 눈동자를 파랗게 물들이는 문신을 하기도 했다.
최근 팬들과의 인스타그램 라이브 도중 팬들이 "문신하기 전 모습을 보고 싶다"라는 댓글에 그녀는 10년 전 문신을 하지 않은 과거 사진을 공개했다.
많은 누리꾼은 그녀의 과거 사진을 보고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다.
문신과 피어싱들로 인해 강렬한 인상의 지금의 모습과 달리 10년 전 그녀는 마치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공주들처럼 청순한 외모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한 누리꾼은 "하늘색 드레스와 긴 금발 머리는 마치 겨울왕국의 엘사를 연상케 한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문신하지 않은 예전 모습이 훨씬 낫다는 반응에 그녀는 "나는 그때보다 지금 내 모습이 더 사랑스럽고 좋다"라고 딱 잘라 말했다.
엠버는 사실 14살부터 극심한 우울증을 앓아왔다. 대인기피증까지 왔던 그녀의 돌파구는 바로 문신과 피어싱이었다고.
그녀는 16번째 생일날 처음 문신을 시작한 이후 10년 동안 온몸에 문신과 피어싱을 계속 해왔다.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엠버는 "문신을 한 내 모습을 멋있게 봐주는 사람들로부터 자신감을 얻었다"라고 말했다.
종종 온통 문신과 피어싱에 뒤덮인 그녀의 모습이 역겹다며 비난하는 사람들을 향해서는 "내가 피어싱을 하고 문신을 하는 것이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이 아니다. 그 누구도 나를 비난 할 수 없다"라고 못박았다.
또 "문신과 피어싱을 하며 내 몸을 꾸밀 때가 제일 행복하다"며 자신의 행복을 위해 계속해서 문신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