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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소에서 보자마자 입양 결심하게 한 13kg 뚱냥이의 치명적인 '솜방망이'

뭉퉁하고 솜뭉치같이 귀여운 손을 가진 덕분에 새로운 가족을 찾은 뚱냥이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인사이트toutiao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반려동물을 입양하는 것도 정해진 운명과 인연이 있는 것 같다.


우연히 찾은 고양이 보호소에서 치명적인 귀여움을 가진 뚱냥이의 '솜뭉치' 같은 발을 보고 입양을 결정한 한 커플도 있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토우탸오는 도라에몽처럼 귀엽고 뭉퉁한 손을 가진 뚱냥이가 새로운 가족을 찾은 사연을 전했다.


메건 하네만(Megan Hanneman)은 남자친구와 함께 반려묘 전문 가구회사를 운영하며 이미 2마리의 고양이를 키우고 있는 집사였다.


인사이트


인사이트toutiao


어느 날 우연히 찾은 유기묘 보호소에서 뚱냥이 한 마리가 그녀의 눈에 띄었다.


브론슨(Bronson)이라는 이름을 가진 이 고양이는 13kg가 넘는 비만 고양이였다.


같이 살던 가족이 갑자기 사망하면서 홀로 남아 보호소에 맡겨지게 된 브론슨은 갑자기 주인을 잃은 상처 때문인지 좀처럼 움직이지 않고 무기력하게 지냈다고 한다.


그러던 녀석이 어느날 메건의 눈에 쏙 들어 입양되면서 새로운 가족과 삶을 찾게 된 것이다.


인사이트Instagram 'iambronsoncat'


인사이트toutiao


통통한 뚱냥이 브론슨의 또 다른 매력은 바로 손모아장갑을 낀 듯한 귀여운 앞발이다.


사실 브론슨은 다른 고양이보다 발가락이 한 개 더 많은 다지증을 앓고 있다. 


보통 고양이들은 앞발에 5개의 발가락을 가지는 것이 정상인데 종종 브론슨처럼 정상보다 더 많은 발가락을 가진 고양이들이 있다. 


이것은 유전에 의한 돌연변이 현상으로 다행히 건강상 큰 문제는 없어 치료나 수술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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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수의사들은 브론슨의 건강을 위해서 반드시 다이어트를 할 것을 권했다.


메건은 그날부터 브론슨의 건강을 위해 특별 다이어트 작전에 돌입했다.


그녀는 SNS에 매일매일 브론슨의 다이어트 일기를 쓰기 시작해 많은 누리꾼의 관심을 받았다.


매일 식단조절을 하면서 다양한 놀이 방법을 시도하고 또 운동량을 점차 늘린 결과 4kg 정도를 감량해 현재는 9kg대의 몸무게를 유지하고 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iambronsonc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