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엄마 사진 벽에 붙이고 싶었던 어린 딸이 '생리대' 들고 벌인 행동

사랑하는 엄마의 사진을 전시하고 싶었지만 테이프가 없어 고민하던 딸은 엄마의 생리대를 뜯어 테이프처럼 사용했다.

인사이트afamily


[인사이트] 김동현 기자 = 엄마 결혼사진을 벽에 붙이고 싶었던 딸은 급하게 테이프를 찾았다.


하지만 마땅히 접착할 수 있는 물건이 보이지 않았는데, 그 순간 딸의 눈에 '이것'이 들어왔다.


21일(현지 시간) 베트남 매체 어패밀리는 생리대를 이용해 엄마의 결혼사진을 벽에 붙인 4살 딸 수(Su)의 사연을 소개했다.


사연에 따르면 당시 수는 연년생인 여동생 하오(Hao)와 함께 엄마의 사진을 보며 놀고 있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afamily


두 딸이 사이좋게 놀고 있는 모습을 본 엄마 응옥(Ngoc)은 안심하고 집안일에 열중했다.


이후 일을 마친 엄마는 딸들이 있는 방으로 향했는데, 복도를 걷다 깜짝 놀랄 광경을 목격했다.


첫째 딸 수가 엄마의 옛 사진을 왕창 꺼내 한쪽 벽에다 붙이고 있었던 것.


그를 더욱 놀라게 한 것은 딸이 사진을 붙일 때 테이프 대신 사용한 물건이 다름 아닌 자신의 '생리대'였다는 것.


인사이트


인사이트afamily


엄마는 집을 엉망으로 어지럽히고, 생리대까지 못 쓰게 만든 수에게 화가 잔뜩 났지만, 수가 사고를 친 이유를 듣고 흔쾌히 용서하기로 했다.


매체에 따르면 평소 수는 엄마, 아빠의 옛날 사진을 보는 것을 좋아했다. 그날 수는 좋아하는 사람들의 사진을 벽에 전시해 오랫동안 보기 위해서 생리대를 뜯었다고.


수는 아무리 찾아도 테이프를 찾을 수 없었고, 순간 엄마의 생리대 속 찍찍이가 떠올라 급하게 사용했다고 한다.


엄마 응옥은 "딸들과 함께 있다 보면 가끔 불같이 화가 나다가도, 사랑스러운 미소 한 방에 마음이 풀리게 된다"면서 "소중한 딸들을 더욱 행복하게 해주고 싶다"라고 전했다.


천진난만한 수의 모습에 누리꾼들 역시 '엄빠미소'를 지었다는 후문이다.


인사이트


인사이트afami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