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5일(목)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어린이 성인지 감수성 키워주는 '2020년 나다움 어린이책' 사업추진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여성가족부, 롯데지주와 함께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나다움을 찾는 어린이책 교육문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어린이‧청소년들이 책을 통해 성별 고정관념과 편견에서 벗어나 다양성을 존중하고, 남자다움이나 여자다움이 아닌 '나다움'을 배우고 찾을 수 있도록 안내하기 위함이다.


지난해 성인지 감수성을 담은 우수도서 134종을 여성가족부 추천 '나다움 어린이책'으로선정한 데 이어, 2020년에는 '19년 5월 이후로 출간된 신간을 중심으로 추가 선정한다.


선정된 도서는 공공도서관, 온·오프라인 서점, 관련 행사 등에서 우수한 성인지 감수성 도서로 소개되며, '나다움 책장' 사업을 통해 전국 초등학교에 보급될 예정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도서선정 사업 참여를 원하는 출판사는 책 목록과 소개글 등을 작성한 신청서와 심사용 도서를 오는 30일까지 우편으로 발송하면 된다.


뛰어난 작품성과 성인지 감수성을 지닌 어린이책 창작을 독려하기 위해 여는 '나다움 어린이책 창작공모전'도 진행한다.


창작공모전은 그림책·장편동화·단편동화 3개 부문으로 나누어 공모하며, 기성·신인작가 모두 응모할 수 있고, 당선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창작 지원금 성격의 소정의 상금을 지원한다.


지난해 대상 당선작인 '텔레비전에 우리가 나온다면(가제), 김다노 지음'은 올해 7월을 목표로 출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