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페이크' 문제 보도하면서 아이유 몸에 '로다주' 얼굴 합성 영상 내보낸 MBC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MBC가 딥페이크 문제를 보도하면서 아이유 얼굴에 '아이언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로다주)를 합성 영상을 내보냈다.

생각지도 못한 의외의 조합에 누리꾼들은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지난 20일 MBC 뉴스데스크는 최근 불거진 연예인 딥페이크 문제와 관련해 보도하면서 아이유와 로다주가 합성된 영상을 내보냈다.

YouTube 'MBCNEWS'

해당 영상은 해외 한 누리꾼이 제작한 것으로 추정된다. MBC는 딥페이크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이 영상을 자료 영상으로 내보냈다.

영상을 보면 아이유가 팬들에게 밝게 웃으며 인사하는 영상에 갑자기 얼굴만 로다주로 바뀐다. '싱크로율'이 매우 높아 놀라움을 자아낸다.

웃는 모습과 입 모양, 얼굴의 작은 떨림까지 비슷해 얼핏 로다주가 실제 아이유의 인터뷰를 따라 하는 듯 보이기도 한다.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이 같은 놀라운 광경에 누리꾼들은 "놀랍고 신기하다"며 감탄했다. 이렇게 깔끔하게(?) 합성할 수 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고 반응했다. 

일부 누리꾼은 걱정하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런 기술이 불법 영상이나 성적인 영상에 이용된다면 피해가 더 커질 수 있다"는 것이다.

한편 딥페이크란 인공 지능을 이용해서 특정인의 얼굴과 음성을 합성하는 기술이다.

해외에 서버를 둔 사이트에서 최근 국내 연예인의 얼굴을 합성한 '딥페이크' 음란물이 유포된 정황이 포착돼서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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